유명 입시학원 홈페이지 해킹...수강생 개인정보 유출 / YTN

서울 대치동에 있는 유명 입시학원 '시대인재'의 홈페이지가 해킹돼 수강생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시대인재 측은 지난 25일 복습 영상을 제공하는 사이트 '리클래스'에서 외부 해킹 흔적을 파악해 보안업체와 함께 합동조사를 실시한 결과, 일부 수강생들의 ID와 전화번호 등이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학원 측은, 전문 해킹 집단에서 고의로 정보를 빼돌린 것으로 추정된다며, 애초 주민등록번호나 금융정보는 수집하지 않은 만큼 관련 정보가 유출된 것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학원 측은 또, 그제(29일)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신고하고 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최근 텔레그램 대화방에서는 시대인재 학생 만 5천 명의 정보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는 인물이 관련 텍스트 파일을 공개했습니다.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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