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선택 교사 일기장에 생활지도 어려움 담겨"

  • 11개월 전
"극단선택 교사 일기장에 생활지도 어려움 담겨"

극단적 선택을 한 서이초등학교 교사의 일기장이 일부 공개됐습니다.

서울교사노동조합은 오늘(24일) 유족의 동의를 받아 고인의 일기장 중 일부 내용을 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르면 고인은 지난 3일쯤 "업무 폭탄과 난리가 겹치며 모든 것이 버겁고 놓고 싶다"는 내용의 글을 적었습니다.

'난리' 앞에는 학생의 이름으로 추정되는 글자가 적혔습니다.

또 "숨이 막히고 밥을 먹는데 손이 떨린다"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교사노조는 "고인이 업무와 학생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며 교사 보호 대책을 교육당국에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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