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1번지] 수해피해·교권침해 원인 두고 여야, 네 탓 공방만

  • 11개월 전
[여의도1번지] 수해피해·교권침해 원인 두고 여야, 네 탓 공방만


오늘 정치권 이슈들은 조청래 전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윤재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두 분과 자세히 짚어 보겠습니다.

여야가 수해 복구 지원 방안 논의를 위한 TF 구성을 합의하고 수해 대책 관련 법안을 신속히 통과시키기로 하는 등 후속 대책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해 원인과 책임을 두고는 여전히 네 탓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네 탓 공방은 초등 교사 사망 사건과 괴소포 사건으로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현 상황, 어떻게 보십니까?

집중호우 피해가 커지고 있는 와중인 어제, 민주당 의원 4명이 베트남으로 출국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출장에 동행하기로 했던 국민의힘 의원들은 '해외출장 자제령'으로 모두 불참한 상황에서 민주당은 수해 관련법 소관 상임위인 국회 환노위 위원장 박정 의원까지 포함돼 논란이 더 커졌는데요. 민주당은 결국 조기 귀국을 결정했지만, 직무유기·무책임 비판이 나오고 있어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 방북 추진을 요청한 적 있다고 검찰 조사에서 기존 입장을 번복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변호인을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이는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어요? 어떤 배경으로 보십니까?

국민의힘에서는 이 대표의 측근이 최근 이 전 부지사 측과 만나 당에서 최대한 돕겠다고 말했다는 한 언론보도를 거론하며 회유한 것 아니냐고 맹비난을 쏟아내고 있어요?

반면 민주당은 이 전 부지사가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에게 이재명 지사의 방북비용 대납을 요청한 적 없고 이재명 지사에게 보고한 적도 없다고 한 상황에서 진술 번복 얘기는 언론이 소설을 쓴 게 아니라면 검찰의 거짓 언론 플레이를 편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수원지검을 항의 방문하기도 했어요?

이화영 전 부지사가 쌍방울 대북 송금과 이재명 대표 보고를 전면 부인했지만, 검찰이 8월에 이재명 대표에 추가로 영장을 청구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먼저 검찰이 영장을 청구할 것이라고 보시는지 또 만약 영장 청구한다 언제쯤이 되리라고 보십니까?

'정당한 영장 청구 시'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겠다고 선언한 민주당은 어떻게 대응할 거라고 보십니까?

지난해 대통령 관저 선정 과정에서 육군참모총장 공관을 둘러본 사람이 역술인 천공이 아닌 풍수지리가 백재권 교수였다는 정황이 경찰 수사에서 드러났습니다. 이에 민주당은 '지금이 조선시대냐'며 풍수지리가의 '국정 개입'이라고 비판했고 국민의힘은 백재권 교수가 풍수지리학계 최고 권위자라며, 민주당 이재명 대표 등도 만난 적이 있는 인사라고 반박했는데요. 양측 주장, 어떻게 보십니까?

민주당은 양평고속도로 의혹에 대해서도 전방위적 공세 시동을 걸었습니다. 국정조사에 이어 특별검사 추진까지 검토하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국토부는 양평고속도로 관련해 건설 계획 단계부터 최근까지 7년치 자료 모두 공개했습니다. 국회 차원의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는 민주당과 국민에게 직접 검증 받겠다는 국토부, 양측이 계속해서 평행선을 달리는 모습이에요?

26일 국토부 현안질의에 원희룡 장관도 출석합니다. 어떤 점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가 코인 거래 경험이 있다고 신고한 여야 의원 11명 중 5명 정도에 대해 '이해 충돌' 소지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거래 누적 총액이 10억 원이 넘는 의원도 김남국 의원 외 2명이 더 있었는데요. 해당 의원들은 이해충돌 소지가 전혀 없었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만. 김남국 의원이 촉발한 국회의원 코인 보유 논란이 여야 전방위로 확산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십니까?

윤리자문위가 의원직 제명을 권고한 김남국 의원 징계안은 어떻게 될 거라고 보십니까? 코인 거래를 신고한 11명 가운데 5명의 의원들에게서 이해충돌 가능성이 발견된 만큼 윤리특위 논의가 잠정 보류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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