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음 속 연꽃 보러가요…양평 세미원 연꽃문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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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음 속 연꽃 보러가요…양평 세미원 연꽃문화제

[앵커]

올여름 무더위가 일찍 찾아오면서 연꽃이 개화를 시작했습니다.

국내에서 가장 큰 연꽃 정원인 세미원에서는 '연꽃문화제'가 열리고 있는데요.

현장 연결해 보겠습니다.

신제인 캐스터.

[캐스터]

네. 저는 지금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세미원에 나와 있습니다.

여름이면 이곳 세미원에서는 야외 정원 가득 연꽃이 피어나는데요.

올해도 연꽃 개화와 함께하는 '연꽃문화제'가 시작돼 휴일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세미원은 국내에서 가장 큰 연꽃 정원으로, 해마다 이맘때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올해는 다음 달 15일까지 연꽃 문화제를 개최하고 방문객들을 맞이합니다.

약 6만 3천 평에 달하는 공간 곳곳에는 다양한 품종의 연꽃들이 4개 연못에 식재됐습니다.

가장 인기 있는 곳은 페리기념연못으로, 세계적인 연꽃 연구가 '페리 슬로컴'이 기증한 연꽃이 연못을 완전히 뒤덮은 장관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백련지와 홍련지, 사랑의 연못에서는 '빛의 화가' 모네를 떠올리게 하는 수련, 국내에서 발견된 희귀종인 가시연꽃, 사람이 탈 수 있을 정도의 커다란 빅토리아 수련 등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번 연꽃문화제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행사도 마련돼 있는데요.

손수건과 부채, 연잎 차 등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고요.

매주 주말에는 다양한 먹거리와 상품을 판매하는 플리마켓도 진행됩니다.

축제 기간에 세미원은 밤 8시까지 연장 운영됩니다.

시원한 강바람을 쐬며 달빛을 머금은 연꽃을 감상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세미원에서 연합뉴스TV 신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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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인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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