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이재명·이해찬 편대 짜 양평 의혹 제기"

  • 9개월 전
원희룡 "이재명·이해찬 편대 짜 양평 의혹 제기"

[앵커]

다음 주 주택 공급 대책 발표를 앞둔 가운데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장기적으로 농어촌의 1가구 1주택 규제를 풀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서울 양평 고속도로 의혹과 관련해선 더불어민주당 전현직 대표들이 편대를 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을 둘러싼 김건희 여사 일가의 특혜 의혹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전현직 대표들을 언급하며 각을 세웠습니다.

원 장관은 한국신문방송 편집인협회 초청 토론회에서 "이재명 대표와 이해찬 전 대표 등이 편대를 짰다며, 총선까지 끌고 갈 의혹이기에 통상적인 방법으로 끊어낼 수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알아보니까 이해찬, 이재명, 이재명 측근으로 이어지는 편대를 다 짰더라고요. 이렇게 갈 문제가 아니다. (제가) 이재명을 한 두번 상대한게 아니잖습니까."

양평 고속도로의 사업 재개 여부에 대해선 전문가 검증과 국민 의견을 수렴해 하루빨리 재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다음주 발표할 주택 공급 대책의 핵심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유동성 확대와 공공부문 주택 조기 공급이라고 밝혔습니다.

"공공이 몇 달 동안 누적된 공급의 위축을 만회하고 전체적인 순환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여러가지 정책을 담고 있다고 말씀을 드리고요."

원 장관은 국토 이용의 대전환이 필요한 시점이 오고 있다며 농·산·어촌에 1가구 1주택 규제를 풀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오히려 수도권이 지방에 집을 갖도록 장려해서 4도 3촌, 4일은 수도권, 3일은 농산어촌에서 생활하고…."

토론회 당일 새벽, GTX-A 노선에 시범 탑승한 원 장관은 부산, 울산, 경남을 비롯한 지방에서도 GTX 수준의 광역철도를 이용하도록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 (ba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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