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6월 27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룡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허주연 변호사
[김종석 앵커]
웃돈이 붙은 이른바 ‘10만 원 햄버거’라는 이야기가 나왔는데요. 미국의 유명 햄버거 브랜드가 어제 국내 첫 매장을 열었습니다. 어제오늘 대기 줄만 해도 엄청났는데요. 그런데 국내 한 중고거래 사이트에 이런 글까지 올라왔습니다. 허주연 변호사. 소개를 조금 해주실까요?
[허주연 변호사]
네. 저것이 지금 중고거래 사이트에 저 햄버거 가게 치즈버거 2개, 감자튀김을 해서 10만 원에 팔겠다는 글이 올라왔어요. 그러니까 사람들이 ‘아니, 다 식은 햄버거 돈 주고 사 먹을까. 이것을 되파느냐.’ 이런 이야기까지 하는데. 사실 이것이 소분하거나 포장을 뜯어서 재판매하는 이런 상황이 아니라고 하면 법적인 문제는 피해 갈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완전 미개봉 상태를 파는 것에 대해서 법적인 제한을 하기는 조금 어려운 부분이 있거든요. 그런데 과연 이것이 미개봉 상태라는 이 위생 상태를 우리가 담보할 수 있을 것인가. 가격도 가격이지만 위생 안전이 걱정되기도 하는데요.
이 햄버거 가게가 얼마나 인기 있었느냐 하면요, 11시에 문을 여는데 그 전날 11시부터 줄 선 사람이 있었다는 거예요. (잠시만요. 밤부터. 어제였잖아요? 어제 비 왔잖아요. 비 왔는데 우산 쓰고 다 대기했다는 것입니까? 그 전날부터?) 그 전날 밤부터 기다렸다는 사람도 있었고, ‘점심때 표를 받았는데 저녁으로 햄버거 먹었다.’ 이런 사람도 있었거든요? 너무 인기가 많다 보니까 이렇게 되파는 글까지 올라온 것 같은데 안전에 조금 주의 기울이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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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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