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초입부터 집중호우…제주산간 300㎜ 물벼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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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장마 초입부터 집중호우…제주산간 300㎜ 물벼락
[뉴스리뷰]

[앵커]

우리나라가 본격 장마철에 돌입합니다.

내일(25일)은 제주와 남부에서, 모레(26일)는 전국에서 장맛비가 쏟아질 텐데요.

장마 초입부터 300mm가 넘는 비가 예상돼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장마를 앞두고 주말 낮 기온이 33도 안팎으로 오르면서 날이 크게 덥습니다.

열기를 식히려는 아이들은 바닥 분수대를 놀이터로 삼고, 어른들도 그늘에서 쉬거나 양산으로 햇볕을 막는 등 분주합니다.

중부 내륙의 여름 더위는 휴일에도 계속되겠고, 남부지방에선 올여름 첫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제주도에 비가 시작되어 25일에는 충청권과 남부지방으로 비가 확대되겠습니다. 특히 25일부터 제주도와 남해안은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제주 산지에선 300mm가 넘는 폭우가, 제주 내륙에서도 100에서 200mm에 달하는 큰 비가 예상됩니다.

남해안 150mm 이상, 전남과 경남 등에서도 100mm 안팎의 비가 쏟아지는 등 장마 초입부터 장대비가 쏟아지겠습니다.

주 초에는 장맛비가 전국으로 확대돼 수도권에서도 많은 비가 내리겠고, 주 중반 이후에도 전국적인 비가 오는 등 본격 장마철에 돌입하겠습니다.

평균적으로 한 달의 장마 기간에는 절반 정도인 17일가량 비가 내리고, 350mm 안팎의 많은 비가 집중됩니다.

지역에 따라 극한의 호우와 밤낮 무더위가 나타나는 등 장마철에 날씨 변화가 심한 만큼, 기상 예보를 수시로 참고해 여름 재난에 피해가 없도록 해야 합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dhkim100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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