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펜타닐 원료 공급한 중국 기업들 기소

미국, 펜타닐 원료 공급한 중국 기업들 기소

미국이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을 만드는 데 필요한 화학 원료를 밀수한 중국 기업을 기소했습니다.

미 법무부는 현지시간 23일 펜타닐 원료 생산, 유통, 판매 등과 관련한 혐의로 화학업체 아마블 바이오테크 등 중국 기업 4곳과 중국인 8명을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미 법무부는 펜타닐 원료 200kg을 압수했으며 이는 미국인 2,500만 명을 죽이는 데 충분한 펜타닐을 만들 수 있는 양이라고 밝혔습니다.

펜타닐 전구체를 미국에 밀수한 혐의로 중국 기업과 중국 국적자를 기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방주희 PD (nanju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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