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펜타닐 원료 공급한 중국기업·개인 기소…중국 반발

  • 11개월 전
미국, 펜타닐 원료 공급한 중국기업·개인 기소…중국 반발

미국 정부가 심각한 사회 문제인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의 화학원료를 미국에 밀수한 중국 기업과 중국 국적자들을 기소했습니다.

미 법무부는 현지시간 23일 펜타닐 원료의 생산, 유통, 판매 등과 관련한 혐의로 중국 우한에 있는 화학업체 아마블 바이오테크 등 4개 기업과 8명의 중국인을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법무부는 이들 중국 기업이 미국으로 보낸 펜타닐 원료 200kg을 압수했으며 이는 미국인 2천500만명을 죽이는 데 충분한 펜타닐을 만들 수 있는 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이에 대해 "전형적인 임의 구금이자 일방적인 제재이고 완전한 불법"이라며 거세게 반발했습니다.

김지선 기자 (sunny1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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