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아파트 화재'서 질식 40대 아빠 나흘 만에 사망

'분당 아파트 화재'서 질식 40대 아빠 나흘 만에 사망

지난 17일 발생한 '분당 아파트 화재' 사고 현장에서 질식 상태로 발견돼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아오던 40대 아버지가 사망했습니다.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이 사고 부상자 A씨가 오늘(21일) 정오쯤 병원에서 숨져 이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2명으로 늘었습니다.

앞서 A씨는 지난 17일 오후 성남 분당의 15층짜리 아파트 2층에서 발생한 화재 당시, 집 안 화장실에서 전신에 화상을 입은 채 질식한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A씨의 아들 초등학생 7살 B군은 작은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강창구 기자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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