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 공통과목 석차등급 병기...학원 부조리 2주간 집중신고 / YTN

  • 작년
"자사고·외고·국제고 존치…공교육 다양화"
사교육 우려에 "입학 전형 세세히 관리할 것"
교육부, 내일부터 2주간 학원 부조리 집중신고


정부가 공교육 강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2025학년도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와 자사고 입학 전형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또 학원가 부조리에 엄정 대응하겠다며, '공정한 수능'에 관한 우려와 억측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신지원 기자!

[기자]
네, 사회정책부입니다.


고교학점제가 2025학년도부터 전면 시행되는데, 어떤 방식으로 평가가 이뤄지나요?

[기자]
한 마디로, 선택과목에 대해서는 절대 평가를 하고, 1학년 공통 과목은 상대 평가를 한다는 방침입니다.

먼저 개별 선택과목에 대해서는 A부터 E까지 5단계로 나눠 성취도를 절대 평가하고, 기존의 석차 9등급 표기는 폐지됩니다.

대신 과목 평균과 수강자 수, 성취도별 분포비율까지는 공개됩니다.

1학년 공통과목에 대해서는 기존처럼 석차 9등급을 함께 표기하는데요.

내신 변별력을 위해 기존 상대평가 방식을 유지한다는 겁니다.

이밖에 자사고 존치에 관한 내용도 밝혔는데요.

외국어고등학교와 국제고를 특수목적고등학교로 유지하면서 통합 운영하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다만, 고교서열화나 사교육 시장 확대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정원 일부를 지역 인재로 선발하는 등 입학 전형을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이주호 /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새로운 사교육 유발요인이 되면 안 되기 때문에 후기 학생 선발이라든가 자기주도학습 전형을 지속하겠다는 말씀을 드린 거고요. 이런 학교들의 선행학습 유발요인에 대해서는 점검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말씀도 드립니다.]


최근 불거진 학원가 부조리에 대해서도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는데, 어떤 내용입니까?

[기자]
교육부는 내일(22일)부터 2주 동안 학원 부조리에 관한 집중신고 기간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수능 문제를 둘러싼 교육계 '이권 카르텔'과 허위과장광고 등이 신고 대상입니다.

교육부는 신고 사안에 대해 교육청 등 관계기관과 함께 엄정 대응하겠다면서, '공정한 수능'의 의미를 거듭 강조했는데요.

이주호 교육부 장관은 올해 수능을 둘러싼 각종 억측과 과도한 우려를 자제해달라... (중략)

YTN 신지원 (jiwon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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