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티, 텔아비브 드론 공격...예멘까지 전선 확대? / YTN

  • 지난달
예멘 후티 반군이 이스라엘 텔아비브를 드론으로 공격해 인명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가자전쟁을 벌이면서 주변으로도 전장을 확대하고 있는 이스라엘이 어떤 대응에 나설지 주목됩니다.

권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른 새벽 이스라엘 텔아비브 중심가에서 큰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건물들이 부서지고 유리창이 깨지면서 파편이 쏟아져 내렸습니다.

십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딘 엘드둔 / 이스라엘 경찰 대변인 : 이번 폭발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현재 사망자 1명에 대한 보고도 접수된 상태입니다.]

이스라엘군은 드론 공격에 의한 것으로 파악했지만 어떻게 방공망을 회피했는지는 오리무중입니다.

예멘 후티 반군은 이번 드론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팔레스타인과 연대해 이스라엘을 계속 공격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가자에서 전쟁을 시작한 이후 후티 반군은 지속적으로 드론과 미사일로 이스라엘을 공격해 왔습니다.

그동안은 이스라엘이나 이 지역에 주둔한 서방 동맹국들에 모두 요격당했습니다.

이스라엘 집권 세력은 전쟁을 멈출 생각이 없습니다.

며칠 전 이스라엘 의회는 팔레스타인 독립 국가 수립에 반대하는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여기다 가자지구에서 유일하게 외부와 연결된 이집트 국경지대를 계속 확보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 필라델피아 회랑과 라파 교차로에 대한 통제가 필수적이라는 것을 더 강하게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하마스와의 휴전은 사실상 물 건너간 셈입니다.

헤즈볼라, 시리아와도 교전을 벌이고 있는 이스라엘이 예멘 후티 반군과도 본격적인 전쟁에 나설 우려가 커졌습니다.

YTN 권영희입니다.

영상편집:이현수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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