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가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상향하면서 우리나라 전망치는 1.5%로 소폭 내렸습니다.
특히 세계은행은 내년 미국과 중국 모두 경제 성장률이 올해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해 우리 경제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습니다.
이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세계은행과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잇따라 올해 전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올려잡았습니다.
세계은행은 2.1%(시장환율 기준)로 0.4%포인트, OECD는 2.7%로 0.1%포인트 상향했습니다.
OECD는 하지만 올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은 1.5%로 0.1%포인트 하향 조정했습니다.
고금리와 주택시장 부진이 소비와 투자에 부담을 주고 있고, 대중국 반도체 수출 감소가 큰 타격이라는 겁니다.
OECD는 내년 하반기에나 물가 상승률이 목표치인 2%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며 그때까지 한국은행 기준 금리가 현 수준(3.5%)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석병훈 /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 : 내수 서비스 소비가 살아나는 것이 중국 경제를 견인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중국 경제가 살아나도 한국의 대중 수출이 올해 당장 늘어날 것으로 보이지는 않고요. 2차 전지라든지 자동차 부품을 갖다가 자급화하는 데 디스플레이 같은 걸 자급화하는 데 성공을 했습니다.]
OECD는 내년 우리 경제 성장률 전망치도 2.1%로 석 달 전보다 0.2%포인트 낮춰 회복세가 느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세계은행은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을 2.4%로 기존 전망치보다 0.3%포인트 낮췄는데, 특히 중국과 미국의 경우 올해보다 성장률이 대폭 낮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미국의 경우 금리 인상 효과가 시차를 두고 실물경제에 영향을 미치고, 중국의 경우 공급망이 미국 동맹 위주로 재편되고 있는 상황이 반영됐습니다.
[아이한 코즈 / 세계은행 이코노미스트 : 2024년 말에도 신흥국 및 개발도상국의 30%의 1인당 소득이 2019년 코로나 이전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출 다변화에 속도가 붙지 않으면 우리 경제는 내년에도 큰 폭의 회복세를 보이긴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YTN 이승은입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영상편집 : 이영훈
그래픽 : 우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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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세계은행은 내년 미국과 중국 모두 경제 성장률이 올해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해 우리 경제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습니다.
이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세계은행과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잇따라 올해 전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올려잡았습니다.
세계은행은 2.1%(시장환율 기준)로 0.4%포인트, OECD는 2.7%로 0.1%포인트 상향했습니다.
OECD는 하지만 올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은 1.5%로 0.1%포인트 하향 조정했습니다.
고금리와 주택시장 부진이 소비와 투자에 부담을 주고 있고, 대중국 반도체 수출 감소가 큰 타격이라는 겁니다.
OECD는 내년 하반기에나 물가 상승률이 목표치인 2%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며 그때까지 한국은행 기준 금리가 현 수준(3.5%)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석병훈 /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 : 내수 서비스 소비가 살아나는 것이 중국 경제를 견인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중국 경제가 살아나도 한국의 대중 수출이 올해 당장 늘어날 것으로 보이지는 않고요. 2차 전지라든지 자동차 부품을 갖다가 자급화하는 데 디스플레이 같은 걸 자급화하는 데 성공을 했습니다.]
OECD는 내년 우리 경제 성장률 전망치도 2.1%로 석 달 전보다 0.2%포인트 낮춰 회복세가 느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세계은행은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을 2.4%로 기존 전망치보다 0.3%포인트 낮췄는데, 특히 중국과 미국의 경우 올해보다 성장률이 대폭 낮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미국의 경우 금리 인상 효과가 시차를 두고 실물경제에 영향을 미치고, 중국의 경우 공급망이 미국 동맹 위주로 재편되고 있는 상황이 반영됐습니다.
[아이한 코즈 / 세계은행 이코노미스트 : 2024년 말에도 신흥국 및 개발도상국의 30%의 1인당 소득이 2019년 코로나 이전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출 다변화에 속도가 붙지 않으면 우리 경제는 내년에도 큰 폭의 회복세를 보이긴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YTN 이승은입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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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 우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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