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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3일 수요일, 스타트 브리핑 시작합니다.

먼저 중앙일보입니다.

한강하구 그물을 걷어보니 '새우 반, 폐비닐 반'이라는 충격적인 내용입니다. 우리나라 새우젓 최고 어장인 강화도로 한번 가보시죠. 보시면 어민이 새우와 쓰레기를 분류하고 있습니다. 큰 쓰레기를 먼저 걷어내고, 배에 대형 선풍기를 틀어서 비닐 쓰레기를 다시 걸러내야 한다고 합니다. 예전엔 수작업으로 가능한 정도였는데 이제는 감당이 어려운 수준이고요. 천만 원이 넘는 자동 선별 기계까지 사서 쓰레기를 걸러내야 할 정도입니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수거된 쓰레기 양은 60L짜리 마대자루로 2,300개에 달합니다. 단순 계산해봐도 13만 리터가 넘죠. 그물에 걸린 쓰레기의 대부분이 폐비닐이었습니다. 특히 한강 중층에서 많이 발견됐는데, 많은 양의 비닐 쓰레기가 물속에서 이동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예전에 불법 투기된 대규모 쓰레기가 어딘가에 쌓여있다가 물살 따라 이동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하는데요. 이와 관련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해 보입니다.

다음 동아일보입니다.

지난 5월 경찰이 도박장에서 압수한 현금 3,400만 원을 자신의 도박 빚을 갚는 데썼다는 뉴스, 기억하시나요? 경찰서에 보관된 압수물을 경찰이 훔치는 사건이 잇달아 발생하고 있는데요. 그런데 압수물 관리전담 직원이 각 서에 1명뿐이라 등록 전에 훔쳐가도 모른다고 합니다. 경찰이 압수한 압수물은 검찰 송치 전까지 봉인돼서 보관됩니다. 경찰서는 한 달에 1번, 시도경찰청은 분기별로 압수물 현황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압수물 담당 직원이 1명뿐이라 틈이 생길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경찰 관계자는 "은행 직원이 금고에서 돈을 빼낸 뒤 가짜 돈을 채우고 전산상으론이상 없는 것처럼 해놓는 것"에 비유하기도 했습니다. 압수물 보관 기간이 길어질수록 도난 우려도 커지게 되겠죠. 당장 올해에 3억 원을 4개월에 걸쳐 조금씩 빼내다 적발된 사례도 있었습니다. 경찰이 압수한 압수물을 경찰이 훔치는 황당한 상황, 막아야겠죠. 전문가들은 불시 점검을 도입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또 관리 인력을 여러 명으로 늘려서 교차 점검을 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신문은 전하고 있습니다. ... (중략)

YTN 정채운 (jcw17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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