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 인정한 北, 2차 발사 예고...L-SAM은 네 번째 '성공' / YTN

  • 작년
■ 진행 : 박석원 앵커
■ 화상연결 : 엄효식 전 합참 공보실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큐]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군사정찰위성 발사 실패를 인정한 북한이국제사회의 강도 높은 규탄에도 불구하고 2차 발사를 예고했습니다. 재발사 시점에 따라 한반도 정세가 다시 출렁일 전망입니다. 이런 가운데 우리 군은 장거리지대공 요격 무기인 L-SAM 시험 발사에 네 번째로 성공했습니다. 엄효식 한국국방안보포럼 커뮤니케이션 센터장을 화상으로 연결해 관련 내용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센터장님, 안녕하십니까? 국가정보원이 북한 발사체 무리한 경로 변경으로 인한 기술적 문제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국회에 보고를 했는데 지금까지 정보가 제한되어 있기는 했습니다마는 북한이 위성발사 경로를 과거와 다르게 설정한 이유,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엄효식]
북한이 발사를 했던 경로를 지도를 놓고 연결해 봤습니다. 동창리에서 필리핀 루손섬 있는 인근 지역인데요. 그것을 일직선으로 연결하게 되면 우리 백령도 상공을 지나게 됩니다. 아마도 우리의 영공, 또는 영해 지역을 지나가는 모양새가 되겠는데요. 북한이 이런 로켓 발사를 하면서 가장 신경 쓰는 것이 국제적인 비난이나 국제적으로 여러 가지 유엔의 결의를 위반하는 비난을 어떻게든 피하려고 하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대한민국의 영해, 영공 또는 중국의 영해, 영공을 피한 그런 쪽으로 일단 방향을 잡고. 그래서 1단이 발사된 이후에는 최대한 사이에 중간 지역으로 이동을 하고 1단에서 2단 분리하고 난 다음에는 자기들이 원래 목적했던 루손 지역으로 가려고 하는 목적이 있는 것 같고요. 두 번째는 2012년이나 2016년이나 북한이 쐈던 발사체의 잔해물들을 저희가 깊은 바닷속에서 건져냈지 않습니까? 잔해물을 건져냄으로써 북한이 어떤 재질의 철강을 사용했고 어떤 기술을 사용했는지, 그러니까 북한의 기술 수준이 노출이 되는 거죠. 그런 것들을 방지하기 위한 북한의 고민이 이번에 경로를 무리하게 잡은 게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실제로 2012년 은하 3호 잔해를 서해상에서 우리 군이 다 건져냈단 말이죠. 이번에도 서해에서 북한 정찰위성 로켓 2단체 수거 인양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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