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바다 루지' 첫 선... 대규모 관광단지 조성 / YTN

전남 여수에 대규모 복합 관광단지가 조성되고 있습니다.

먼저 쪽빛 다도해의 풍광을 만끽할 수 있는 '루지'가 선보였는데요,

일과 휴가를 함께하는 체험형 '워케이션'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그림같이 펼쳐진 여수 앞바다가 내려다보이는 '루지'입니다.

바다를 향해 굽이굽이 내리막길을 질주하며 만끽하는 스릴이 그만입니다.

[김하나 / 여수 바다 루지 1호 고객 : 여수에서도 바다를 보면서 루지를 탈 수 있는 곳이 생겨서 정말 좋아요.]

여수 바다 루지는 모두 4개 코스에, 길이는 2.4km입니다.

리프트가 아니라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 내려오는 게 특징입니다.

무엇보다 제일 중요한 안전시설을 갖추고 사전 교육도 철저하게 하고 있습니다.

사업 구상에서 첫 시설 개장까지 9년이나 걸렸습니다.

[윤중섭 / 여수 챌린지 파크 회장 : 우리는 세상의 일부지만 여기 오신 여러분은 우리의 전부라는 생각을 가지고 친절과 봉사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애정으로 여수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만들어줄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루지 트랙 일대 51만 ㎡의 터에는 최고급 호텔과 대 관람차, 풀 빌라, 청소년 수련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김기홍 / 전라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 : 2012년 여수 엑스포를 시작으로 해서 그다음에 여수 밤바다, 오늘의 챌린지 파크까지 정말 많은 시간에 걸쳐서 여수가 발전해 왔는데 아마 끝은 없는 것 같습니다. 여수 챌린지 파크 관광단지가 세계적인 관광단지로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습니다.]

부근 고흥을 잇는 다리가 이미 놓여서 전남 동부 관광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는 주민 대표의 기대도 큽니다.

[박영평 / 여수시의회 해양도시건설위원장 : 관광 1번지 도로가 형성되면서 (여수시) 화양면에 복합 관광단지가 조성될 것이며, 연계한 이런 경제발전에 큰 기대가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여수 챌린지 파크 조성에 들어갈 예산은 모두 7천억 원 정도,

여수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체험형 복합 관광단지는 오는 2025년쯤 완공될 예정입니다.

YTN 김범환입니다.




YTN 김범환 (kimb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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