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예찬 의혹 제기에…“내 아들이 학폭?” 안민석 발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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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4월 6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노동일 파이낸셜뉴스 주필,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장현주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김종석 앵커]
의혹 제기 내용 제가 다시 한번 먼저 읽어보겠습니다. 그 의혹이라고 보이는 사건은 2012년에 있었다는 게 주장이고, 글은 2020년에 올라온 겁니다. 고등학교 2학년 시절에 같은 학교 다니던 민주당 안민석 의원 아들에게 괴롭힘을 당했다. 안 의원 아들이 자신과 남자친구의 데이트 장면을 몰래 촬영했고 사진을 단톡방에 유포했다. 다툼 과정에서 욕설도 있었다. 이게 지금 학폭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A 씨의 이야기인데요. 어제에 이어 오늘도 당사자가 나와 있기 때문에 바로 질문을 드릴게요. 장예찬 의원님. 이거 직접 피해를 받았다는 A 씨로부터 직접 들은 이야기입니까?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아니요. 이 피해자와는 지금 접촉이 되고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만, 온라인 글이 여전히 남아 있고요, 굉장히 구체적이고 자세하게 피해를 당한 기록들이 상술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해당, 이제 오산에 있는 한 고등학교 졸업앨범까지 사진으로 올려놓으신 상황이고 왜 그 당시에 신고를 하지 못했는지, 그리고 선생님들에게 알리지 못했는지에 대한 이유까지도 추가적으로 이분이 글을 올려놓았거든요? 그런데 여기에서 저희가 어제 당정 협의가 있었다는 사실을 강조해서 말씀드릴 수밖에 없는데, 학폭에 대한 대책을 논하는 당정 협의가 일어나자 그것을 보시고 일부에서 저희에게 ‘이런 글이 있었다. 그런데 이게 2020년에 기사화가 안 되었다. 이상하다.’라고 제보를 해주신 거예요.

확인해 보니까 그 글이 그대로 남아 있었고 신빙성이 충분하다고 생각해서 저희가 의혹을 제기한 것이고요. 안민석 의원이 ‘사실이 아니다. 아들에게 확인했다.’ 저를 고소하겠다고 하시는데, 정말 사실이 아니면 저를 고소할 게 아니라 저 해당 글에 대해서 문제 제기를 하면 됩니다. 그런데 아직까지도 안민석 의원 본인이나 의원실에서 저 글이 가짜라거나 저 글을 작성한 사람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는 반응은 전혀 하지 않고 있거든요? 그것만 봐도 저기에 구체적으로 상술된 내용에 대해서 안민석 의원 측도 확신을 하지 못하고 매우 당황해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추측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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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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