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당하라”에 발끈…이재명 “민주당은 내 뿌리”

  • 3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4월 23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소종섭 전 시사저널 편집국장, 이두아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최근에 이재명 지사에게 당 내부에서도 탈당하라. 갈라치기해라. 이런 얘기들이 많았잖아요. 오늘 이 지사가 어제 SNS를 통해서 누가 뭐래도 민주당은 저의 요람이며 뿌리다. 구자홍 차장,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네. 어떻게 보면 이해가 안 되시는 측면도 있을 겁니다. 민주당으로 공천을 받아서 경기도지사가 됐고 현재 민주당 소속 차기 주자 가운데에서는 상당히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당내에서 혹시 탈당할지 모른다. 이런 얘기를 듣고 있단 말입니다. 과연 이 지사의 속마음이 무엇이냐. 이것에 대해서 의구심을 갖고 있는 분들이 일부 있는 거고요. 그것에 대해서 이 지사는 민주당은 나의 요람이자 뿌리이다. 내가 탈당할 일은 없다. 이렇게 강하게 부인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왜 이런 이 지사에 대한 의구심과 의혹이 자꾸 증폭되고 있냐면요. 2017년 대선 때 당시에 문재인 후보와 이재명 지사 간의 감정싸움이 이혼한 부부 이상 갈 정도로 감정의 골이 깊어질 대로 깊어진 상태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이 지사는 나중에 만약에 대통령 후보가 되고 대통령이 된다 하더라도 문재인 대통령이나 또는 문재인 대통령과 가까운 사람과 각을 세우지 않겠느냐. 이런 잠재적인 불안감이 있는 겁니다. 이런 친문 일부 진영의 불안감이 자꾸만 이재명 지사의 탈당론으로 이어지다보니까 당사자인 이재명 지사는 나는 그럴 일이 없는 사람이다. 민주당은 나의 요람이자 뿌리이기 때문에 나는 민주당 대선후보가 되려고 노력하는 사람이다. 이렇게 강하게 어필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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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위지혜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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