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집안싸움에…민주당은 ‘강 건너 불구경’

  • 3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8월 19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경진 전국회의원(윤석열 캠프 대외협력특보), 김관옥 계명대 교수, 양준우 국민의힘 대변인,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다른 대선 주자들도 분열은 곧 패망이다. 우리가 싸워야 할 대상은 문재인 정권이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고. 실제로 이도운 위원님. 초선 의원들도 뭔가 분열 그만하자, 메시지를 이제부터 내는 거 같더라고요.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초선 의원들뿐만 아니라 당내 여러분, 그리고 당밖에 있는 지지자들도 굉장히 답답한 게 사실이죠. 지금 여론조사를 보면 정권 교체 여론이 지속적으로 높지 않습니까. 그런데 실질적으로 오히려 당 지지도 후보 지지도는 여당에 비해서 밀리고. 이대로 가다가는 과연 정권 교체가 될 수 있는 건가. 이런 의구심을 갖고 있는데. 최근 사태를 보면 당 지도부라든지 대선 후보라든지 다 문제점은 있습니다만. 굳이 책임 소재를 따지자면 그래도 당을 대표하는 대표에게 가장 문제가 많은 거 아니냐. 왜 제일 지지를 많이 받는 대선 후보와 싸우고. 특히 녹음, 녹취. 이런 논란까지 일으키느냐. 그리고 왜 대여 투쟁을 안 하느냐. 그리고 어떻게든 중도를 확장하려면 국민의당과 합당도 성사시켜야 되는데 왜 그게 무산됐냐. 이런 비판들이 나오는 건데.

이 문제를 더 확산시키면 안 되겠습니다. 지금 7명의 초선 의원들. 이분들이 어느 특정 캠프에 속해있기도 하고, 그렇지 않기도 합니다만. 당을 위해서 얘기한 건 분명한 거 같지 않습니까. 모든 캠프, 지도부가 새겨듣고 조금 전에 말씀드린 그런 문제점들. 그걸 어떻게 개선할 거냐. 조금 더 중립적으로 선거를 관리해보자. 그렇다면 선관위원장은 누가 봐도 중립적인 분으로 모시자. 그리고 국민의힘에서 비록 합당 무산을 선언했지만 그래도 안철수 대표나 대화가 될 수 있는 분을 선임해가지고 계속 협력하는 방안. 대선에서 협력하는 방안을 논의 해나가자. 그리고 이 대표와 지도부는 조금 더 대여투쟁에 몰입해보자.

오늘 당장 야당 내부에서 갈등하니까 여당이 국회에서 이른바 언론중재법, 이른바 언론징벌법이라는 걸 밀어붙이지 않습니까. 어떻게 보면 야당의 책임도 저는 굉장히 크다고 봅니다. 그리고 드루킹 김경수 여론 조작이 대법원에서 확정 판결까지 나왔으면 그 문제. 그러면 그 문제가 다시 생기지 않도록 특히 내각 구성으로 볼 때 중립적인 선거를 관리할 수 있는 내각을 구성하게 하고. 이런 여러 가지 문제가 야당이 제기해야 되기 때문에. 그 부분에 이준석 대표와 당 지도부가 신경 써야 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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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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