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박근혜도 힘들 때 찾았다…尹 "자신감 얻는다" 말한 이곳

  • 작년
“서문시장에만 오면 아픈 것도 다 낫고 자신감을 얻게 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당선인 신분이던 지난해 4월 대구 중구 대신동 서문시장을 찾았다. 이후 치열했던 대선 과정이 떠오른 듯 이런 소회를 밝혔다. 윤 대통령에게 서문시장은 특별해 보인다. 큰 선거를 앞두고도 세 번이나 방문했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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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 대통령 위기 때 찾은 시장
  윤 대통령은 취임 100일가량 지난 시점에서 국정 지지율이 30% 안팎을 오가자 지난해 8월 다시 이곳을 찾았다. 시장 구석구석을 둘러보며 상인들과 인사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어려울 때도 서문시장과 대구 시민을 생각하면 힘이 난다. 기운을 받고 가겠다”고 외쳤다.  
김건희 여사도 지난 1월 서문시장을 찾았다. 설 명절 용품 등을 산 뒤 납작 만두를 떡볶이 국물에 찍어 먹으며 소탈한 모습을 보여줬다. 김 여사는 “제가 딱 좋아하는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김 여사는 상인과 새끼손가락을 걸고 재방문을 약속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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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채보상운동 태동한 역사현장
  ‘현장정치 1번지’이자 서민 애환이 서린 서문시장이 지난 1일로 100주년이 됐다. 대구의 큰 장은 원래 16세기 조선 시대 때 대구 읍성 북문 밖에 섰던 ‘대구장’이다. 하지만 일제 개발계획으로 대구장은 1922년 서문 외곽 천황당 못자리(현 중구 대신동)로 이사했다. 이듬해 서문시장으로 문을 열었다. 
 
서문시장은 일제강점기 전·후에 국채보상운동과 지역 만세운동이 태동한 역사적 현장이기도 ...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51855?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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