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우승까지 1승 남은 우리은행…반전 노리는 BNK

  • 작년
통합우승까지 1승 남은 우리은행…반전 노리는 BNK

[앵커]

여자농구 우리은행이 챔피언결정전에서 2연승을 거두며 10번째 통합우승까지 단 한 경기만을 남겨두게 됐습니다.

더는 물러설 곳이 없는 BNK는 주축 김한별의 부상 속에서 반전을 노립니다.

박지운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 초반 치열한 접전을 벌이던 두 팀.

하지만 2쿼터 종료 직전 BNK는 주장 김한별이 부상을 당하며 크게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우리은행은 이때를 놓치지 않고 헐거워진 BNK 수비를 뚫고 후반 흐름을 완전히 가져갔고 84-67, 큰 점수차로 승리했습니다.

5전 3선승제의 챔피언결정전에서 2승을 먼저 가져간 우리은행.

정규리그 MVP 김단비가 양 팀 최다 20점을 쓸어 담은 가운데 박지현도 19점 11리바운드로 힘을 보탰습니다.

"쉽지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 김한별 선수가 나가준 게 사실 흐름이 우리한테 온 게…."

WKBL 통산 챔피언결정전 최다 17승 기록을 경신하게 된 위성우 감독은 이제 18번째 승리에 도전합니다.

BNK의 홈인 부산으로 옮겨 열리는 3차전에서 승리할 경우 우리은행은 11번째 챔피언결정전 우승과 동시에 10번째 통합우승을 달성하게 됩니다.

부산에서 정규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우리은행이 다시 한번 적진에서 승리의 마침표를 찍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반면 더는 물러설 곳이 없는 BNK.

김한별이 3차전을 뛸 수 있을지 불확실한 가운데 홈 팬들의 응원 속에 '언더독'의 반란에 성공할지 관심이 쏠립니다.

그동안 챔피언결정전 1, 2차전 승리팀은 100% 확률로 최종 우승을 가져갔습니다.

연합뉴스TV 박지운입니다. (zwoon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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