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최선 다했다” 조민 주장에…정유라 “더는 못봐주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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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3월 17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승재현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대외협력실장,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장현주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김종석 앵커]
이게 저희가 조민 씨 이야기를 하다 보면 법적인 부분은 조민 씨에게 앞으로 조금 불리하게 흘러갈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가 많아서. 그런데 조민 씨가 이제 이례적으로 처음에 재판정에 나와서 여러 발언들을 했다. 그렇기 때문에 여론전 형성으로 바뀌고 있다. 어제오늘 댓글에 꽤 많은 갑론을박이 있었는데 일단 어떻게 평가하시겠습니까?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글쎄요. 그런데 이 조민 씨 편을 드는 극소수의 지지층이 국민의 일반 상식 대중의 여론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저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판단하지 않고요. 저는 오히려 ‘귀하 때문에 대학 못 간 다른 학생 생각해 보았나.’라는 이런 취지의 댓글, 우리가 지금 조민 씨가 당하고 있는 어려움에 대해서 동정심 가질 게 아니라 누군가는 부모 백이 없어서 허위 경력이나 표창장을 만들지 못해서 대학이나 의학전문대학원에 가지 못했다는 이름 없는 평범한 청년을 기억해야 되는 때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최근 보면 조민 씨의 전략이 조금 바뀐 것 같아요.

그동안 조국 전 장관과 정경심 전 교수는 재판부 판결 여부와 무관하게 자기들은 거짓말 한 적 없고 허위로 뭐 한 적 없다고 말했는데, 이번 재판에서 조민 씨는 부산대 입시 요강, 허위 경력 기재 시 입학된다는 요강에 법적 구속력이 없다는 주장을 하고 나왔거든요? 이것은 본인이 낸 경력 중에 허위가 있다는 것을 어느 정도 인정하는 전략인데, 이게 과연 부모인 조국 전 장관과 정경심 전 교수의 태도 변화까지도 고려한 전략인지 아니면 완전 무죄를 주장하는 부모의 입장과는 무관하게 일단 나는 의사 면허를 지키고 보겠다는 조민 씨 측의 독단적인 전략인지는 조금 더 두고 보고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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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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