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잠수함 타고 안보 행보, 용산은 징용해법 여론에 촉각

  • 작년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제77기 해군사관학교 졸업식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축사에서 “세계 안보 질서는 미증유의 도전에 직면해 있으며 동북아와 한반도의 안보 상황은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하다”며 “해군과 해병대가 강력한 해양 강군을 구축해 힘에 의한 평화를 구현하는 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강력한 국방력이 뒷받침돼야 상대방의 선의에 기대는 가짜 평화가 아닌 스스로의 힘으로 안보를 지키는 진정한 평화를 구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축사 뒤엔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는 화려한 군사 시연이 펼쳐졌다. 최신형 전투기인 F-35의 급상승 기동 뒤 태극기와 성조기를 매단 한·미 해병대 상륙돌격장갑차의 상륙작전이 이어졌다. 윤 대통령은 이어 해군의 첫 이지스 구축함인 세종대왕함과 국내 기술로 독자 설계한 3000t급 잠수함인 도산안창호함에 승함했다. 도산안창호함에선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작전 수행 절차를 보고받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하선 뒤 해군 특수전전단도 찾았다. 유사시 ‘김정은 참수 작전’등 대북 특별 임무를 수행하는 해군사령부 직할 전단이다. 윤 대통령은 장병들을 만나 “최근 전쟁 양상은 비대칭전과 특수전으로 진행된다”며 “필사즉생의 정신으로 실전 같은 교육 훈련에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김정은 위원장에겐 B-1B 등 대형 폭격기 못지않게 참수 작전을 펼치는 특수전전단도 위협적인 존재”라며 “도발을 일삼는 북한에 대한 경고 메시지가 담긴 행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이 안보 행보를 이어가는 동안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발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지난 6일 정부가 강제징용 해법을 발표한 데 대한...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46295?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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