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벗어나 마이애미 가는게 목표" WBC 대표팀, 오늘 운명의 호주전 / YTN

  • 작년
'야구월드컵'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출전하는 우리 대표팀이 오늘 복병 호주를 상대로 1라운드 첫 경기를 치릅니다

이번 대회 4강 진출이 목포인 우리나라는 호주를 반드시 이겨야만 1차 관문인 8강 토너먼트에 오를 전망입니다

도쿄에서 김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표팀은 오사카 두 번째 연습 경기를 승리하면서 자신감을 회복한 채 결전지 도쿄에 입성했습니다

선수들은 아침 일찍 도쿄돔에 집결해 낮 경기로 열리게 될 호주전에 대비했습니다

이강철 감독은 자신감 있게 준비한 만큼 비장한 각오로 나설 것이라면서도 첫 경기 선발투수는 늦은 밤 명단을 제출할 때까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이강철 / WBC 대표팀 감독 : (우리는) 빠른 발을 가지고 있는 선수와 장타력을 가진 선수로 조화가 잘 이루어졌다고 생각하고요. 저희는 일단 여기(도쿄)를 벗어나서 미국 마이애미 가는 게 목표입니다.]

에드먼, 김하성의 역대급 안정된 수비와 빠른 발야구가 기대되는 가운데 이정후와 김현수 박병호로 이어지는 막강 타선을 신뢰한다는 얘깁니다

호주도 우리 뒤를 이어 도쿄돔에서 몸을 풀고 결연한 의지를 다졌습니다

객관적으로 한 수 아래 전력이지만 호주도 우리를 잡아야만 토너먼트에 오를 수 있는 만큼 쉽게 물러서지 않을 태세입니다

이강철 감독이 선발투수 발표를 마지막까지 미룬 것과 달리 호주 닐슨 감독은 기자회견장에서 선발투수를 공개하면서 박빙의 경기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데이브 닐슨 / 호주 대표팀 감독 : 디트로이트 소속의 왼손 투수 잭 오로린이 한국전 선발 투수고, 그에게 엄청 중요한 경기이고, 어떤 모습을 보일지 기대됩니다.]

1라운드에서 탈락한 최근 두 번의 WBC에서 우리나라는 1차전을 모두 패했습니다

첫 경기에 대한 부담감을 떨쳐내지 못한 선수들이 지나치게 긴장해 공수 모두에서 서둘렀다는 원인 분석이 주를 이뤘습니다

[양현종 / WBC 대표팀 투수 : 결과가 어떻게 될지 모르는 스포츠가 야구기 때문에 저희 선수들, 한 게임 한 게임, 1구 1구 전력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모든 준비는 끝났습니다. 2013년 타이중에서의 참사. 2017년 고척돔 참사의 기억을 지우기 위한 호주와의 일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YTN 김상익입니다.






YTN 김상익 (si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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