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개혁 협의체, '여·야'부터 동상이몽...오늘 대정부질문 / YTN

  • 그저께
"의료계 참여 없다면 ’여야정’ 개문발차도 검토"
민주 "국회 논의보다 정부 태도 변화가 중요"
"정부 사과·책임자 경질로 의료계 달랠 수 있어"


의료대란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정치권이 정부, 의료계와 함께 협의체를 꾸리기로 했지만, 당장 여야부터 물밑 신경전이 치열합니다.

국민의힘은 의료계를 기다려보겠지만, 추석 전 협의체를 최대한 띄워야 한다는 입장이고, 민주당은 정부의 태도 변화가 먼저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부터 나흘 동안 국회 대정부질문이 진행됩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손효정 기자!

국회의장 주재로 여야 원내대표 회동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여야의정 협의체' 문제도 논의될까요?

[기자]
네, 주말 동안 정책위의장 중심으로 물밑 접촉을 해왔던 여야는 조금 전부터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추경호,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의장실에 들어간 뒤, 회동은 곧바로 비공개로 전환됐는데,

이 자리에서 의료대란 우려 해소를 위한 협의체 문제도 논의될 전망입니다.

가장 중요한 쟁점은 의료계의 참여 여부인데요.

앞서 국민의힘은 의료계의 참여를 거듭 촉구하면서, 전제조건을 걸거나 의제를 제한하지 않고 대승적으로 대화하자고 제안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대표 : 지금은 해결을 위한 중재와 협의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무엇보다 의료계의 대승적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다만, 긴 추석 연휴가 다가오는 가운데 의료계가 끝내 응하지 않는다면 여·야·정만으로라도 협의를 시작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국회 차원의 논의보다도, 정부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가 더 중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정부가 정책 실패에도 무리수만 두고 있다며, 의료대란을 초래한 데 사과하고 책임자를 경질한다면, 의료계를 달랠 수 있다는 겁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수차례 지적되어온 문제를 정부가 허심탄회하게 인정하고 자존심보단 국민 생명을 지킨다는 자세로 이 문제에 임해주길 부탁드립니다.]

일단 오늘 여야 원내대표가 만나는 만큼, 국회에서부터 의정갈등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런 가운데, 오후엔 대정부질문이 진행되는데 어떤 내용이 다뤄질까요?

[기자]
네, 오늘 정치 분야를 시작으로 국회가 나흘 동안 대정부질문을 ... (중략)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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