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중 눈물 삼킨 피해자 측 변호사 "외교 실패 분식...완패 인정해야" / YTN

  • 작년
강제징용 소송의 피해자 측 법률 대리인인 임재성 변호사는 YTN에 나와 이번 협상안을 우리 정부의 완패라고 평가했습니다.

외교적인 실패를 감추기 위한 분식이라고 비판하면서, 오랜 시간 싸워온 피해자를 언급하면서는 애써 눈물을 참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들어보시죠.

[임재성 / 강제징용 피해자 법률 대리인]
외교적인 실패를 감추기 위한 분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얼굴에 분을 바른다는 것을 분식이라고 우리가 표현하는데…, 그럼 당신들이 조금이라도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느냐 라고 했을 때 아마 일본이 강제동원의 기역 자도 안 들어간 거라면 우리가 돈을 좀 낼 수 있다.

제가 전 정부, 현 정부 모두 강제동원 문제에 대해서 정부와 논의하는 과정에서 단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는 안입니다.

거짓말은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분명 이 문제에 대해서는 한국이 완패했습니다. 그것에 대해서 겸허하게 인정하지 않고 오히려 다른 방식으로 뭔가 얻어냈다, 추후 가능성이 있다 같은 방식은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는 겁니다.

그리고 실제로 피해자들이 일본에서부터 오랜 시간 소송을 해 왔습니다. 한국 정부, 일본 정부 그 누구도 도와주지 않는 상황에서 30년 가까이 소송을 해 왔는데 결국…, 그 소송이 이렇게 끝나간다는 것이 안타깝고요.






YTN 이정미 (smiling3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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