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새 사령탑에 클린스만...기대와 우려 교차 / YTN

  • 작년
축구대표팀을 이끌 새 사령탑으로 세계적인 스타 출신 클린스만이 선임됐습니다. 히딩크, 벤투보다 이름값은 훨씬 높은데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허재원 기자와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축구협회의 공식 발표가 어제 오후 5시쯤 나왔는데 상당히 다급하게 나온 면이 있는 것 같아요.

[기자]
이번 주 초에 결과가 나올 거라는 예상들은 다들 했습니다. 그런데 어제저녁 5시 12분, 조금 생각보다는 늦은 시간에 발표가 됐습니다. 클리스만이 유력하다는 소문은 지난주부터 이미 축구계에 파다하게 퍼져 있었는데요. 독일의 축구전문지 키커에서 먼저 기사가 나왔습니다. 키커가 굉장히 공신력 있는 매체이기 때문에 꽤 믿을 만했고요.

키커지 기사 내용이 카타르월드컵 동안 클리스만이 국제축구연맹 FIFA의 기술연구 멤버로 활동을 했는데 여기에 차두리, 지금 FC서울의 유스강화실장인데요. 차두리 실장과 계속 동행을 했습니다. 차두리 실장이 어떤 식으로든 매개 역할을 하지 않았겠나. 그리고 여기에 축대표팀 감독선임 작업을 지금 지휘하고 있는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장이죠. 마이클 뮐러 위원장이 독일 출신입니다.

또 뮐러 위원장이 한 달 전에 기자회견을 통해서 내 네트워크을 뭐든지 이용하겠다, 이렇게 공개적으로 밝히기도 했기 때문에 독일 출신 감독이 오지 않겠느냐 이런 예상이 있었고요. 또 지도자 생활을 쉰 지 3년이 넘었기 때문에 이름값에 비해서는 몸값이 예상보다 그렇게 높지 않을 수 있다, 이런 점에서 급물살을 탄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사실 클리스만 감독이 선수시절 세대는 아니어서 그때 당시에 플레이를 찾아보니까 실력이 정말 상당하던데 실제로 그때 당시에 경기를 보시지 않았습니까?

[기자]
그렇죠. 세대가 다르니까. 세계 최강 독일 대표팀을 대표하는 공격수였으니까 지금으로 치면 뮐러와 같은 세계적인 공격수였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우승컵을 들었던 주역이고요. 94년 미국 월드컵에서는 우리 대표팀을 상대로 2골을 넣는 장면이 지금 축구팬들에게도 굉장히 유명하게 남아 있습니다. 지도자로서도 어느 정도 성과가 있었는데요. 은퇴 후에 독일대표팀 감독을 맡아서 2006년 월드컵에서 3위의 성적을 냈고요. 2014년에는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미국 대표팀을 16강으로 이끌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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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허재원 (hooa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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