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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톡톡] 최고 시속 300km…윙슈트 입고 다리 아래를 쏙! 外

스페인에서 아찔한 공중 묘기가 펼쳐졌습니다.

윙슈트를 입고 최고 시속 300km의 속도로 비행하다가 좁은 다리 사이를 통과한 겁니다.

쉬지 않고 달려 남극 최고봉에 오른 강철 선수도 소개합니다.

지구촌 이색 스포츠에서 만나보시죠.

▶ 최고 시속 300km…윙슈트 입고 다리 아래를 쏙!

날다람쥐 모양의 날개옷, 윙슈트를 입고 하늘을 가릅니다.

스페인 남부 론다의 마을 전경이 펼쳐지는가 싶더니, 아니 방금 뭐가 지나갔죠? (영상 : 다리 지나는 순간)

120m 깊이 협곡 사이에 세워진 '누에보 다리'의 좁은 아치를 순식간에 통과한 겁니다.

스페인 윙슈트 전문가 다니 로만이 아찔한 다리 통과 묘기에 성공했습니다.

최고 시속 300km까지 낼 수 있는 윙슈트를 입고 좁은 공간을 지나가기 위해 수개월 동안 100번이 넘는 테스트를 거쳤다고 하네요.

▶ 극한 달리기로 남극 최고봉 빈슨 산괴를 정복하라!

끝없이 펼쳐진 하얀 설원.

해발 고도 4,892m. 남극 대륙에서 가장 높은 빈슨 산괴입니다.

걷기도 힘든 이 곳을 뛰어 올라가는 사람들, 브라질의 울트라 러닝 선수 페르난다 마시엘과 가이드 샘 헤네시입니다.

울트라 러닝은 100km 이상의 산악코스를 쉬지 않고 달려야 하는 극한 마라톤인데요.

일반 산악인들의 경우 최소 며칠이 걸리는 코스지만 마시엘은 불과 왕복 9시간 41분만에 정상에 오르는데 성공했습니다.

기온이 영하 35도까지 떨어진데다 장비도 얼어붙어 어려움을 겪었지만 세계 최초 울트라러닝 등정, 세계 최단 시간 등정 기록을 세운 겁니다.

"정말 재미있었어요. 1,200m의 밧줄을 타고 가파른 벽을 타고 내려가면서 달리는 기분이 정말 좋았습니다. 미친 짓이었죠."

마시엘은 자신의 도전은 여기서 끝이 아니라며 울트라러닝으로 에베레스트산도 오를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이색스포츠였습니다.

#지구촌톡톡 #윙슈트 #울트라러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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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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