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이겼으면 사건 뭉갰을 것”…한동훈 ‘대선 패자 발언’ 직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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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1월 31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룡 변호사, 서용주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병묵 정치평론가

[김종석 앵커]
만약 대선에서 이재명 대표가 이겼으면 권력 동원해서 이번 사건 수사 못하게 뭉갰을 것이다. 이런 말처럼 들린다. 주말 출석 고수하는 것도 보기 드문 일이다. 어떻게 들으셨어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우리나라에는 대선 패배자 처벌법이라는 게 없습니다. 단순히 대선에 패배했다고 해서 지금 이재명 대표를 서울중앙지검에 오라 가라 이렇게 하는 것은 아니거든요. 지금 대장동 사건, 이 사건 자체가 있기 때문에 오라는 것이죠. 그런데 본인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신 모양이에요. 나는 아무 죄도 없는데 오라고 하는 것은 내가 대선에 패배했기 때문에 오라는 것이다. 이렇게 이제 판단하고 있는 것 같은데, 그런데 지금 제기되고 있는 대장동, 백현동 그다음에 이제 쌍방울, 그다음에 변호사비 대납 등등 문제가 이게 대선 후보 되기 전에 있었던 문제입니다. 이거 있었을 때 지금 민주당 의원 아시는 분 있습니까? 전혀 없어요. 다 본인들이 지방자치단체장 할 때 있었던 그 문제예요. 대선 후보가 되어서, 정말 민주당의 대선 후보가 되어서 터진 문제라면 또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전부 다 이 문제가 전부 다 문재인 정부 때 불거졌던 문제입니다. 그걸 지금 수사하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이재명 대표가 지금 제기되는 많은 문제는 본인이 대선 후보가 되어서, 정말 대선 후보로서 가졌던 여러 가지 어떤 의혹과 문제. 그것이라면 민주당이 함께 싸워줄 수 있는 게 타당하죠. 그럼 대선 패배했기 때문에 정치 보복한다고 이야기할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입니다. 그런데 이 많은 사건들은 본인이 예전에 자치단체장 할 때 비롯되었던 다 그런 문제고 다 문재인 정부 때부터 수사가 시작된 문제란 말이죠. 이제 그걸 지금 본인이 대선 패배했다고 부른다고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이것은 모순적인 이야기가 아니냐. 그리고 자기의 수사를 무언가 정치 보복으로 하기 위한 수사가 아니냐. 본인도 본류가 있을 텐데 그런 정치적 주장을 하는 것은 이 상황 자체를 무언가 정치 탄압으로 몰고 가려고 하는 저는 수사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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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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