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백골 시신 방치한 40대 구속영장심사

어머니 백골 시신 방치한 40대 구속영장심사

인천지방법원은 오늘(13일) 백골 상태인 어머니의 시신을 방치한 40대 여성 A씨의 구속영장심사를 진행하고 구속 여부를 판단하고 있습니다.

법정으로 향한 A씨는 어머니가 왜 사망했는지, 사망 신고를 왜 하지 않았는지 묻는 질문에 대답하지 않았습니다.

A씨는 지난 2020년 8월부터 최근까지 인천 남동구의 빌라에 어머니의 시신을 방치한 혐의로 긴급 체포됐습니다.

인천남동경찰서는 A씨가 어머니의 사망 후 어머니 몫의 기초 연금과 국민연금을 대부분 사용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방치된 시신을 1차 부검한 결과 외상 흔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윤솔 기자 (solemi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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