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애받는 딸 김주애”…美 NYT가 주목한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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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3년 1월 5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준일 뉴스톱 수석에디터,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정대진 원주 한라대 교수,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

[김종석 앵커]
그런데 오늘 저 국회 정보위에서 나온 김주애 관련 속보도 있습니다. 바로 볼까요? 북한이 김주애를 같이 함께 대동하고 동행하는 것은 세습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후계자는 아니라고 판단한다는 게 일단 국정원의 이야기인데. ‘세습 의지는 있다. 다만 11살 정도로 추정되는 김주애가 후계자라고 판단하긴 아직 이르다. 혹은 아니다.’라고 국정원이 이야기를 했어요. 그런데 미국에서 또 유력한, 어제는 또 요미우리신문이 리용호 처형설을 이야기했다면 미국의 뉴욕타임스가 김정은의 가장 사랑하는 딸이 차기 지도자가 될 것인가. 둘째 딸이 이런 김씨 왕조의 후계자가 되기 충분하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저 국정원 발 속보와 이걸 조금 어떻게 합쳐서 태 의원님 개인적인 생각은 어떠십니까?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
저는 이 김주애가 후계자다. 지금 현재 후계자 구도 시작이다. 이렇게 보는 것은 조금 지나친 것 같고요. 이 권력이라는 것은 아버지와 아들 간에도 나눌 수 없는 겁니다. 특히 북한의 과거 역사를 보면 김일성이 60세, 환갑 때 권력을 아들한테 넘겨주었는데 10년이 지난 일흔 때에, 일흔 살 때 뒤돌아봤을 때는 김일성이 대단히 후회했습니다. 왜. 아들이 권력을 넘겨받는 순간부터 아버지 권력을 살금살금 다 빼앗아갔기 때문에 마지막에 김일성도 엄청 후회했어요. 그래서 권력이라는 것은 진짜 아버지가 아들에게 마지막에 마지못해서 넘겨주는 게 권력이에요. 그런데 벌써 미성년자를 놓고 30대부터 넘겨줄 후계 구도를 한다? 이건 저는 너무 저는 아닌 것 같고. 두 번째로는 지금 김주애가 딸입니다. 딸인데 지금 북한의 백두혈통은요, 아들로 이어져요. 김씨예요.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그런데 이제 김주애로 가면 어차피 김주애도 성인이 되면 결혼하지 않겠습니까? (그렇죠.) 그러면 김주애를 후계라고 했으면 당연히 자기애한테 권력을 넘겨주고 싶겠죠? 그러면 이게 백두혈통부터 곁가지로 나가는 겁니다. 그래서 결국은 김정일도 왜 김정은까지 왔느냐. 김정일한테도 딸이 김여정도 있고 또 다른 숨겨진 딸들이 또 있었어요. 그러나 아들한테 주기 위해서 결국은 혼외 자식 김정은을 만들었고 그래서 아들을 내세웠습니다. 그래서 현재 우리가 앞으로 향후 10년, 20년 북한이 어느 정도 정말 누가 이야기하는 것처럼 계몽 군주가 되어서 권력을 딸한테 넘겨주어서 정말 백두혈통, 김씨 집안이 어떤 다른 성씨 집안으로 넘어가는 그런 일이 일어날까. 저는 가능성은 대단히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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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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