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지난 26일 북한 무인기의 영공 침범에 놀란 군 당국이 대대적인 격멸 훈련을 벌였다.  
 
합동참모본부는 29일 경기도 양주시 가납리 일대에서 합동방공훈련을 벌였다고 밝혔다. 훈련엔 김승겸 합참의장의 주관 아래 육군 지상작전사령부, 공군 작전사령부, 육군 항공사령부 등이 참가했다. 두 개 이상의 군종이 함께 작전ㆍ훈련을 할 때 합동이라는 단어를 쓴다.

 
 
합동방공훈련은 매년 2차례 여는데, 이번엔 북한 무인기를 탐지ㆍ격추하는 절차를 익히는 데 중점을 뒀다. 군 당국은 26일 북한 무인기가 5시간 넘게 영공을 휘젓고 다녔는데도 격추에 실패해 비판을 받았다.  
 
훈련엔 공군의 경공격기인 KA-1 웅비, 육군의 공격헬기인 AH-1 코브라ㆍAH-64 아파치 등 20여 대의 항공전력이 동원됐다. 천마ㆍ비호ㆍ벌컨 등 지상 방공전력도 훈련을 뛰었다.

 
26일과 같은 2m급 북한 소형 무인기가 영공을 침투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실전과 같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무인 표적기가 가상 북한 소형 무인기 역할을 했다.

 
KA-1이 군사분계선(MDL)을 넘은 적 무인기를 맨눈으로 식별한 뒤 일반전초(GOP) 후방지역에서 AH-64가 넘겨받아 요격에 나섰다. 육군의 500MD는 민가 지역까지 내려온 적 무인기를 드론건으로 타격했다. 드론건은 군이 보유하고 있는 휴대용 재머(전파방해 장치)를 뜻한다. 이날 실탄 사격은 없었다고 합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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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29862?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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