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금 싹쓸이한 ‘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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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12월 21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홍국 정치경제리더십연구소 소장, 이승훈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 최병묵 정치평론가

[김종석 앵커]
후원금 3억 채운 분들이 대체적으로 보면 이른바 이재명 대표와 가까운 인물들 아니냐. 이재명 대표 본인 포함해서. 정청래 의원, 김의겸 의원, 장경태 의원. 후원금이 많이 들어왔다. 이 부분 어떻게 조금 받아들이세요?

[최병묵 정치평론가]
그런데 이게 이번에만 그런 게 아니고요. 대게 이제 우리가 당성, 이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강성 지지자들, 이렇게 표현도 하죠, 언론에서. 그런데 그 강성 지지자들을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이 후원금을 많이 모금하게 돼요, 과거에도 보면. 그러니까 그만큼 일반적으로 그냥 정치에 관심 있다고 하는 사람들이 후원금을 내는 게 아니거든요? 관심의 강도가 아주 높은 사람들이 후원금을 내요. 그러다 보니까 이제 어찌 보면 양극단에 있는 사람들. 예를 들어서 국민의힘 지지자 중에서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서 아주 강력한 지지자들이 후원금을 많이 내고요. 그러니까 윤석열 대통령과 가까운 사람들이 후원금 모금을 빨리할 거예요, 아마.

그렇게 되고 이 반대의 민주당 지지자들 중에서도 이재명 대표, 요즘에 개딸이라고 하는 이재명 대표에 대한 강성 지지자들이 이재명 대표뿐만 아니고 이재명 대표를 위해서 이른바 방패막이가 되어주는 국회의원들, 이 사람들한테 우선적으로 약간은 세트 개념으로 후원금을 많이 주게 되죠. 실제 인터넷 사이트 같은 데에 가면 누구누구 이렇게 해서, 왜 좌표 찍는다고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데 후원금을 많이 주자. 이렇게 이야기를 하거든요. 그래서 저런 현상은 과거부터 지금까지 줄곧 있었다. 그런데 지금 이재명 대표와 가까운 이른바 친명계들이 올해는 전국 선거가 있기 때문에 두 배를 모금할 수가 있어요. 그러니까 3억을 모금한 것이죠. 그 3억을 채웠다. 아주 손쉽게 채웠다. 이렇게 이야기를 할 수가 있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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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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