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닥터카 불렀다

  • 2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12월 21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서정욱 변호사, 이승훈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 최병묵 정치평론가

[김종석 앵커]
보신 것처럼 ‘의료진이 가니까 나도 같이 가겠다. 힘을 보태겠다.’ 과거 인터뷰에서 이렇게 이야기했던 신현영 의원입니다. 그런데 오늘, 어느 정도 예상은 조금 되긴 했었는데 그래도 조금 더 이 보도를 보니까 눈에 많이 띄더라고요. 최병묵 위원님. 오늘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신현영 의원이 직접 명지병원 측에 연락을 해서 닥터카를 불렀다. 함께 현장에 가자고 했다고 했고. 일부이긴 합니다만, 병원 내부 사정을 조금 잘 아는 사람들은, 지금 의원이 되었기 때문에 휴직 중이잖아요. 그런데 명지병원과 가까운 신현영 의원이 요청을 거절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우리 집에 들렀다 가라.’ 이렇게 해석하면 조금 되는 겁니까?

[최병묵 정치평론가]
글쎄요. 전체적인 상황을 보면 사실은 이게 몇 시까지 현장에 가야 된다. 이런 규정은 일반적으로 닥터카가 출동할 때는 사실은 소방당국에서 요청을 해서 출동하는 것 아니겠어요? 그 정확한 시각을 아마 신현영 의원은 몰랐을 거예요, 본인은 휴직 상태니까. 그런데 다만 이태원 참사가 있었다는 이야기를 들었겠죠. 듣고 나서 이제 그게 방송에 나오니까 ‘그러면 명지병원의 닥터카가 출동하지 않겠는가.’ 과거에 본인이 그 DMAT에 있었다고 하니까. 그런 식으로 해서 명지병원에 아마 전화를 한 것으로 보이는데, 그러면 이제 여기서 국정조사의 증인으로 채택이 되든 안 되든 저는 조사할 것이 굉장히 있다고 봅니다. 무슨 이야기냐 하면, DMAT이 원래 출동하기로 되어 있었는데 신현영 의원이 전화를 해서 거기를 통과해서 가도록 한 것인지. (아니면.)

아니면 그 상황이, 선후 관계가 거꾸로인지. 오히려 신현영 의원이 먼저 명지병원에 해서 ‘출동 안 하느냐.’ 이렇게 해서 출동을 시킨 것인지. 이렇게 되면 이제 완전히 무슨 콜택시 같은 개념으로 이해가 되잖아요. 이제 이런 것들이 조금 더 밝혀져야 하는데 제가 볼 때는 일단 신현영 의원이 초반에 대응을 조금 잘못한 점이 있어요. 왜냐하면 이런 부분을 초반에 본인이 자발적으로 다 해명을 하고 설명을 했으면 상황이 여기까지 오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기자들 질문에 초반에 얼버무리고 말았잖아요. 어디서 탔다는 둥, 이런 이야기를 큰 길가에서 탔네. 이런 식으로 해명을 하다 보니까 상황이 훨씬 더 커져서 이제는 국민의힘에서 ‘국정조사 증인으로 나와라.’ 이 사태까지 본인이 자초한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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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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