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우주 로드맵' 선포..."2045년 화성 착륙 목표" / YTN

  • 2년 전
尹 "우주기술, 안보와 직결…한미 우주동맹으로"
2023년 말 설립 목표인 ’우주항공청’에서 주도
尹 "직접 국가우주위원회 위원장 맡아 준비"


윤석열 대통령이 우리 힘으로 2045년 화성에 착륙한다는 목표 등을 내건 '우주 로드맵'을 공개했습니다.

한국판 NASA(나사)인 우주항공청 설립으로 한미 동맹을 한미 우주동맹으로 발전시키고 국제사회와 협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박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우주경제 강국 도약을 위한 2045년까지의 방향이 담긴 '미래 우주경제 로드맵'을 발표했습니다.

독자 발사체 엔진 개발과, 달 착륙 후 자원 채굴에 성공해

광복 100주년인 2045년에는 화성에 착륙하겠다는 목표가 담겼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달을 향해 날아갈 수 있는 발사체 엔진을 개발하고 10년 후인 2032년에는 달에 착륙하여 자원 채굴을 시작할 것입니다. 2045년에는 화성에 태극기를 꽂을 것입니다.]

로드맵 실현을 위한 6대 정책 방향과 지원방향도 내놨습니다.

누리호보다 강력한 차세대 발사체 개발과 핵심 부품 국산화, 예산과 투자 증진 등입니다.

윤 대통령은 무엇보다도 우주 기술이 안보와 직결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미 동맹을 한미 우주동맹으로 발전시키는 등 국제사회와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우주 기술을 활용하는 국가와 그렇지 못한 국가의 안보 격차는 앞으로 더욱 두드러질 것입니다. 한미동맹을 한미 우주동맹으로 발전시키고, 국제 사회와 우주 안보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 역시 현재 다른 나라들과 격차가 있고, 많은 국가에서 장기 프로젝트를 준비 중인만큼

더 늦게 출발하면, 안보는 물론 연계 산업 등에서도 이권을 놓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러한 로드맵은 모두, 전담 준비 조직이 본격 출범한 한국판 NASA, 우주 항공청에서 주도할 계획입니다.

윤 대통령은 직접 국가우주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준비를 함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우주항공청 설립을 위해서는 특별법 제정이 필요한데 내년 1분기 국회에 법안을 제출했을 때 여야 협치 상황이 관건이 될 거로 보입니다.

YTN 박서경입니다.




YTN 박서경 (ps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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