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세계는] '약속 이행'과 '보상'...COP27, 선진국 개도국 충돌 / YTN

  • 2년 전
아프리카 중서부 나이지리아 10년만 최악의 홍수
동아프리카 케냐 등 우기에도 3년째 비 소식 없어
파키스탄 인간 한계 넘은 무더위…국토 1/3 잠겨
불안한 지구촌의 기상이변…"닥쳐올 겨울도 걱정"
"지구 온도 1.07도 올라…감당할 수 없는 위기"


지금 지구촌이 직면한 최대 위기 가운데 하나가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 문제입니다.

이것을 해결하기 위한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회의가 이집트에서 개막했습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개발도상국들에 대한 보상 문제가 정식 의제로 첫 논의 돼 주목됩니다.

국제부 뉴스룸을 연결합니다. 이승훈 기자!


올해 특히 지구촌의 기상 이변이 심각한 것 같아요?

[기자]
그렇습니다. 해마다, 그렇습니다만 올해, 특히 여름을 고비로 지구촌에는 심각한 기상 이변이 반복됐는데요.

화면을 준비해 봤습니다.

불과 20여 일 전 아프리카 서부의 나이지리아입니다.

아프리카라고 해서 항상 이렇게 비가 오지는 않습니다.

이런 비 10년 만에 처음 겪은 일이고, 이런 예상치 못한 폭우에 이재민 빼고, 숨진 사람만 5백 명이 넘었습니다.

이곳은 나이지리아의 반대편 동부 케냐입니다.

나이지리아 홍수가 있기 10일 전 화면인데요.

모든 게 다 말라 있죠.

케냐를 중심으로 동부 사바나 지역엔 '일 년 치 비가 한꺼번에 다 온다'는 우기에도 3년째 비가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야속한 상황이 반복되면서 무려 420만 명이 '굶어 죽을'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이번 여름 지구촌에서 가장 더웠던 도시는 파키스탄에 있습니다.

자코바바드라고 지구의 중심인 적도와는 꽤 거리가 떨어진 곳인데 6월 평균 온도가 인간의 한계치를 벗어난 섭씨 48도나 됐습니다.

심지어 50도를 넘긴 날도 여러 날이었고요.

땅과 함께 파키스탄 앞바다도 뜨거워졌습니다.

그러자 엄청난 바닷물이 뜨거운 열기에 증발에 하늘로 올라갔고, 그 무게를 이기지 못한 수증기가 비가 되어 쏟아져 내리면서 나라 전체의 1/3 이 물에 잠겼습니다.

문제는 지금껏 겪어 보지 않았던 여름을 올해 처음 보낸 인류에게, 그만큼 불안한 겨울이 닥쳐오고 있다는 겁니다.


이런 기상 이변의 이유 전문가들은 지구 온난화 때문이라고 보고 있는데요.

'지구 온난화' 간단히 정리해 볼까요?

[기자]
지구촌에 본격적인 산업화가 시작... (중략)

YTN 이승훈 (shoony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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