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당국 "현재까지 사망 2명…심폐소생술 22명"…최소 50명 인명피해 추정

  • 2년 전
소방당국 "현재까지 사망 2명…심폐소생술 22명"…최소 50명 인명피해 추정


[앵커]

어제(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 핼러윈을 앞두고 인파가 몰리면서 대규모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태원 중심에 있는 해밀톤호텔 인근에서 수십 명이 인파에 깔리면서 심정지 상태에 빠져 수십명이 심폐소생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용재 경민대 소방행정학과 교수 연결해서 오늘 발생한 안전사고와 관련해 말씀 들어보겠습니다.

[질문 1] 방금 전해드린 소식 같이 들으셨는데요. 사고의 원인은 정확히 파악해야 하겠습니다만,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압사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거든요. 우리나라에서 이렇게 대규모 압사 사고 발생이 흔치는 않은 사례인거 같은데요.

[질문 2] 사고가 발생한 곳이 이태원 1번 출구 쪽 해밀턴호텔 옆 골목 일대 행사장이라고 하거든요. 굉장히 좁은 골목인데요. 압사 사고의 위험이 사전에 대비할 수는 없었을까요?

[질문 3] 3년 만에 실외 노마스크로 열린 핼러윈 파티에 오늘 10만명이 몰렸다고 합니다. 사전 안전 조치가 좀 부족한 것은 아니었나 하는 생각도 드는데요?

[질문 4] 좁고 내리막길이 많은 이태원의 지형적 특성도 이번 사고에 영향을 미쳤을 것 같은데요?

[질문 5] 들어온 소식으로는 이송된 사상자들이 대부분 20대 여성이었다고 하는데요, 10대 한명도 포함됐다고 하고요. 이를 통해서 추정해볼 수 있는 현장 상황 어떤 것이 있을까요?

[질문 6] 이런 사고 상황, 압사와 질식에 의한 사고 상황에서 현장에서 가장 중요한 응급조치가 무엇일까요?

[질문 7] 소방에서 대응 3단계를 발령했다고 하는데요. 3단계면 어느 정도 수준으로 대응하는 단계입니까?

[질문 8] 지금 당국이 가용 인력을 최대한 동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만, 지금 현장에 인파가 워낙 많아서 소방차 진입조차 어려운 상황이라고 하는데요. 지금 가장 중요한 조치 어떤 것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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