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직격한 이재명…“칼로 흥한 자 칼로 망할 것”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10월 20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준일 뉴스톱 대표, 노동일 경희대 교수,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

[김종석 앵커]
화면으로 잠깐 만나봤듯이 일단 야당의 일부 지지자들이 검찰이 탄 차량에 저렇게 커피도 던지고 일부는 또 계란, 쓰레기 등을 투척했다. 압수수색 빈손으로 돌아간 검찰을 향해서 저렇게 꽤 극렬한 반발까지 사진으로 많이 포착이 되었거든요? 그런데 이건 뭐 현장 상황이라고 치더라도, 글쎄요. 뭐 이것도 부적절합니다만, 이도운 위원님. 검사 출신인 주철현 의원이 민주연구원 김용 부원장 주변 PC나 주변 책상 압수수색하려고 하니까 ‘지금 가면 이미 다 치웠지. 아무 쓸모도 없는 압수수색이다.’, ‘굉장히 위험한 발언이다.’ 검사가 이렇게 맞받아쳤어요.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주철현 의원이 누구냐 하면 여수갑 지역구 의원이고 얼마 전에 우리 이대준 씨, 서해 피살 공무원 관련해서 국회에서 상임위원회에서 토론하다가 ‘공무원이 뻘짓 하고 하다가’ 했던 그 발언의 주인공입니다. 그 이후에 이렇게 말씀을 조금 조심하셔야 될 것 같은데. 이분이 특히 또 지금 검사 출신, 검사장 출신이에요. 그런데 지금 무슨 말을 하냐 하면 ‘지금 가면 이미 다 치웠다.’ 그러니까 김용 씨가 사용했던 어떤 PC라든지 집기라든지 이걸 다 치웠다는 이야기를 한 것 같은데, ‘안 치웠겠냐고. 생각을 해봐요.’ 이렇게 했다는 건 이건 굉장히 해당 검사도 지적을 했지만, 위험한 발언입니다.

이건 증거인멸했다는 뜻이 아니겠습니까? 그렇다면 검찰 입장에서는 증거인멸을 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이 압수수색을 해야 될 필요가 있다. 이렇게 생각할 수 있고. 지금 민주당사가 정치적으로 존중은 받아야 되지만, 성역은 아니지 않습니까? 검찰이 그동안 수사하는 과정에서 청와대도 압수수색하고 국정원도 압수수색하고 국방부도 압수수색을 했습니다. 그런데 왜 민주당은 안 된다는 거죠? 그리고 아까 잠깐 화면으로 봤지만, 커피 잔 던지고 쓰레기 던지고 달걀 날아오고. 어떻게 검사와 수사관이 탄 검찰 차량에 저렇게 할 수가 있습니까? 저건 공무집행방해이고, 국민들이 보기에는 법치를 거부하는 것으로 보이지 않겠습니까? 민주당에서 조금 자중하고 자제해야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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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희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