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있는 반려동물에 사료까지…늘어나는 '펫테크'

  • 2년 전
혼자 있는 반려동물에 사료까지…늘어나는 '펫테크'

[앵커]

반려동물을 키우는 1인 가구가 늘면서 집에서 혼자 많은 시간을 보내는 개,고양이들도 많아졌습니다.

주인 입장에선 걱정이 되기 마련인데요. 이런 고민을 해결하는데도 정보통신기술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집안에서 반려견 한 마리가 아침부터 저녁까지 주인 퇴근 시간만 기다립니다.

하지만 주인이 없어도 밥 먹을 시간이 되자 사료가 쏟아져 나옵니다.

스마트폰 앱으로 밥 주는 시간부터 사료 양까지 조절할 수 있고,

목에 단 스마트 기기로는 건강 상태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직장인이다 보니까 평일에 (반려견이) 혼자 있는 시간이 많은데 혼자 있을 때 밥은 잘 먹고 있는지 잘 쉬거나 자는지가 궁금한…"

놀아주기도 사물인터넷이 한몫합니다.

때마다 놀이 공이 튀어나오는 기계.

주인 없이 혼자 있는데도 놀기 바쁩니다.

인공지능, AI 기술도 빠지지 않습니다.

수의사를 보조하는 역할인데 엑스레이 판독도 30초면 끝납니다.

"엑스레이를 판독하는데 수의사의 경험이나 지식뿐만 아니라 학습된 AI의 경험까지 더해진다면 더 정확한 진료…"

모두 이동통신 기술에 사물인터넷이나 빅데이터 활용 능력을 접목한 일명 '펫테크'입니다.

"사용 인구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프로그램들이 기술 융합을 통해서 확대될 거라고 전망…"

반려동물 관련 시장은 2020년 2조 5,000억원에서 2026년 약 4조 원 규모로 커질 전망입니다.

사물인터넷에 인공지능까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정보통신기술은 우리 생활 곳곳을 바꿔놓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codealp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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