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인간형 로봇 '에이다' 영국 의회 출석

최근 영국 의회 청문회장에 특별한 증인이 참석해 관심을 모았습니다.

인간이 아닌 로봇이었기때문인데, 진풍경이 펼쳐진 현장으로 가보시죠.

"비록 나는 생명체가 아니지만, 예술을 창작.."

주황색 상의에 멜빵바지를 입고 의원들의 질의에 또박또박 답하는 이 여성!

인간을 본 떠 만든 그림 그리는 로봇 '에이다'인데요.

최근 영국 상원의 통신*디지털 위원회가 기술이 예술과 창작 분야에서 미칠 영향을 알아보는 청문회에 에이다를 부른 겁니다.

로봇으로는 처음인데요.

발명자와 함께 출석한 에이다는 그림을 어떻게 그리고, 본인의 작품이 인간의 창작물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사전에 의원들의 질문을 받아 답변했습니다.

그런데 과부화가 걸린 걸까요?

열띤 청문회 중 갑자기 에이다가 먹통이 되는 해프닝도 벌어졌는데요.

에이다는 2019년 탄생 첫해부터 옥스퍼드대학에서 전시회를 열더니, 지난해와 올해 각각 런던과 베네치아에서 개인전까지 열어 화제를 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