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아울렛 화재 현장 찾아 묵념…"원인 정확히 알아내겠다"

  • 2년 전
윤석열 대통령 27일 오후 현장 찾아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8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대전 현대 아울렛 화재사고 합동분향소를 찾았다. 윤 대통령은 유족들에게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유족들은 윤 대통령에게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보듬어 달라”고 호소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20분쯤 대전시 유성구 관평동 소재 현대 아울렛 사고 현장에 차려진 합동분향소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은 합동분향소에서 헌화한 뒤 8초가량 묵념을 하며 고인을 추모했다.
윤 대통령은 소방당국 관계자로부터 구체적인 당시 상황과 대처 등을 보고받으면서 “어떻게 순식간에 불이 번질 수 있었는가”고 물었고, “화재 원인을 정확하게 밝히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유족들이 모여 있는 합동분향소 옆 천막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윤 대통령은 유족들에게 “너무 마음이 아프실 테고, 제가 말로 어떻게 위로를 드릴 수 있겠나”라며 “국가가 화재 원인을 과학적으로 분석해서 빨리 정확히 알아내겠다”고 말했다. 한 유족이 “희생자가 너무 많다”고 하자 윤 대통령은 “희생자분들이 어렵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위로했다.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도 유족 위로 
윤 대통령 방문 직후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이 전날에 이어 이날도 현장을 찾아 유족들 앞에 선 뒤 “다시 한번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사고 수습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대통령 말씀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는 게 중요하다”며 “현대 측에서 유족들이 필요한 모든 사항을 적극적으로 듣겠다고 한다. 긴밀하게 소통해 달라”고...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04974?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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