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내부총질 당대표 바뀌니…” 권성동에 보낸 문자 포착

  • 2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7월 26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전예현 시사평론가, 최병묵 정치평론가,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보신 것처럼 경찰국을 만드는데 반대해서 경찰서장들이 회의를 했는데 그 후폭풍이 상당합니다. 어제는 이상민 행안부 장관이 쿠데타라는 표현을 썼다면 오늘 윤 대통령은 직접 나서서 국기문란이라는 표현까지 언급을 했는데요. 제가 이 이야기를 하기 전에 그전에 사진 하나를 먼저 만나보겠습니다. 이 사진입니다. 일단 제가 먼저 읽어보겠습니다. 대통령 윤석열. ‘우리 당도 잘 하네요. 계속 이렇게 해야.’ 오전 11시쯤인 거 같고요.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대표가 바뀌니 달라졌습니다’라고 했습니다. 일단 손가락의 주인공을 제가 알려드리지는 않겠습니다. 대통령님의 뜻을 잘 받들어 당정이 하나 되는 모습을 보이겠습니다. 밑에 일단 강기훈과 함께, 이모티콘까지 썼고 이제 쓰려고 하는 찰나에 포착된 이 사진, 오늘 대정부질문 이틀째 포착된 바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휴대전화입니다. 이현종 위원님, 저게 윤석열 대통령과 권성동 원내대표가 주고받은 메시지는 맞는 겁니까?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네. 맞는 것 같습니다. 조금 전에 저도 확인을 했는데 보통 이제 국회에 본회의가 열리면 원내대표 자리가 제일 뒤편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사진기자들이 항상 그 뒤편에서 이 원내대표나 당 지도부가 무슨 휴대전화의 내용을 하는지를 망원렌즈로 항상 이게 취재를 하거든요? 오늘 바로 이 망원렌즈 취재에 이제 권성동 원내대표가 걸렸는데요. 바로 그 내용이 상당히 지금 보시는 바와 같이 이준석 대표에 대한 이제 윤 대통령의 생각을 읽을 수 있는 내용이 들어가 있습니다.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대표가 바뀌니까 달라졌습니다’라는 내용을 이걸 윤 대통령이 이제 보낸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니까 이제 권성동 원내대표가 대통령의 뜻을 받들어서 열심히 하겠다. 뭐 이런 답신을 하는 건데요. 지금 이제 사실은 웬만한 이 국회 있는 분들 같은 경우는 이 뒤에 있는 문자 보내는 거 다 기자들이 찍는다는 거 다 알거든요. 더군다나 이 내용 자체가 그동안 윤석열 대통령이 이준석 대표의 징계 문제에 대해서 당의 문제에 대해서 개입하지 않겠다. 이런 뜻을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맞아요.) 물론 뭐 속뜻은 어떤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어쨌거나 대통령의 내심의 어떤 속내가 조금 이제 드러난 것이 아닌가는 생각이 들어서. 당 내부적으로 상당히 조금 파문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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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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