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운드 흔든 강성진·양현준…K리그 황금세대 기대 고조

  • 2년 전
그라운드 흔든 강성진·양현준…K리그 황금세대 기대 고조

[앵커]

최근 2002·2003년생 축구선수들이 맹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벤투호 막내 강성진과 토트넘전 스타 양현준 등 재능있는 선수들이 새 황금세대로 성장할 지 주목됩니다.

김종성 기자입니다.

[기자]

FC서울의 2003년생 강성진은 지난해 17세 11개월 12일의 나이로 데뷔했습니다.

첫 시즌 1골·2도움, 공격포인트는 적었지만 화려하고 대담한 개인기로 돋보인 강성진은

올 시즌 FA컵·리그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며 더 성장했습니다.

"강성진 선수는 현대 축구와 부합되는 선수죠. 크로스만 올리고 끝나는게 아니라 오른쪽에 있다가 왼쪽으로 접고 들어와서 직접 때리거나 주고 연결하거나 이런 능력이 좋은 선수죠."

강원FC의 2002년생 공격수 양현준도 K리그의 보물 중 하나.

역동적 드리블은 물론 유연한 턴 동작으로 최전방과 중원에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정말 잘하더라. 현준아 반했다 너한테"

"현준아! 언제 자주 보냐? 해외 나가라고."

양현준은 최용수 강원 감독의 촘촘한 관리 속에 나날이 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현준이 같은 경우 수비에 부담을 주는 움직임과 드리블 그런 건 연령대에 맞지 않게 위협적인 선수인데, 손흥민 선수 같이 되려면 결정력을 갖춰야 되거든요 공격수는…"

이밖에도 광주의 엄지성 등 2002년 이후 출생 K리거들의 활약에 새 황금세대가 탄생했단 기대감도 나옵니다.

"당장 빅리그로 가서 활약하는게 쉽지 않겠지만 성장하는 것을 지켜보는 것도 좋을 것 같고, K리그의 전체적인 인기나 흥행에 있어서 도움이 되겠죠.

이들 중 카타르 월드컵 엔트리에 이름을 올릴 선수가 나올지도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goldbe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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