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꾼의 음악극 '만요'…경기민요 이수자 이은혜 공연

  • 2년 전
1930년대 유행하던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익살스런 만요 공연이 열렸습니다.
만요는 재미있는 멜로디와 가벼운 가사를 통해 억압된 시대적 현실과 슬픔, 사회 부조리에 대한 비판을 담고 있습니다.
국가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로 국립부산국악원 성악단 단원으로도 활동하는 이은혜가 무대에 올라 노래와 인터뷰 형식으로 자신의 음악 인생과 예술세계를 선보였습니다.
또 전문 배우들이 연기를 통해 1930년대의 시대적 정서와 음악의 배경을 관객에게 전달했습니다.

▶ 인터뷰 : 이은혜 / 경기민요 소리꾼
- "우리의 일상생활, 인생, 삶. 이것이 다 들어 있는 것이 만요라는 노래의 장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희로애락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그런 공연이 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