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자기 정치 제대로 해 볼 것...무기 녹여 밭 갈 때" / YTN

취임 1주년을 맞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이제 제대로 '자기 정치'를 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자신이 이루고 싶은 세상, 옳다고 생각하는 정책과 당을 만들기 위해 의견을 더 많이 투영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대선과 지방선거를 치르며 자기 정치 측면에서 입은 피해가 너무 심하다면서, 이제부터 그런 것들을 따져 묻고 당당히 논쟁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성 상납 의혹' 논란과 관련해 일각에서 제기된 '조기 사퇴론' 등을 일축하고 정면 돌파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 대표는 여당으로서 어떻게 안정적인 국정을 뒷받침할 거냐는 큰 과제가 앞에 있다면서, 들고 있던 무기를 녹여 농기구를 만들고, 밭을 갈아야 할 때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총선 승리를 위해서 여러 가지 준비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공천을 시스템화하는 것에 정권의 성패가 달려있다고 확신한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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