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의식했나…중국책 추천한 文

  • 2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6월 9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준일 뉴스톱 대표, 노동일 경희대 교수,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예찬 전 대통령직 인수위 청년소통TF 단장

[김종석 앵커]
뭔가 현안에 근접한 문 전 대통령 SNS은 이번에 처음인 거 같더라고요? 중국을 어떻게 볼지 우리 외교가 가야 할 방향은 무엇인지 다양한 관점을 볼 수 있다. 저희가 절대로 책 소개하는 건 아니고, 책 광고하는 거 아니고 이도운 위원님, 어떤 책이길래 문 전 대통령이 SNS에 추천을 한 거예요?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중국을 비판하는 의견을 비판하는 그 책이라고 보면 될 거 같습니다. 문 전 대통령이 이제 어떤 의도로 저 책을 소개를 했는지 진짜 단순하게 책 소개인지 아니면 윤석열 정부의 대외 정책 변화에 대해서 우려를 하는 건지 아니면 본인에 대한 박한 평가가 조금 억울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그 저 책 소개를 보면 중국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자 이런 거지만 기본적으로 보면 많은 분들이 생각하는 혹시 문재인 전 대통령의 역사 인식은 해방 전후사의 인식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는 거 아닌가? 그 맥락에서 나온 건 아닌가 하는 약간 그 우려도 있고 또 하나는 문 전 대통령 생각에는 윤석열 정부가 미국에 치중하다 보니까 대중국 외교를 이제 소홀히 하는 거 아니냐 이런 우려를 아마 하시는 거 같은데.

제가 재미있는 이야기 하나 해드리겠습니다. 새 정부 들어서고 우리 박진 외교부 장관하고 중국의 왕이 장관이 이제 화상으로 첫 회담을 했습니다. (외교부장이요. 예.)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박진 장관이 유창한 중국어로 왕이 부장한테 굉장히 인사를 하고 설명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왕이 부장이 깜짝 놀랐습니다. 아니 어떻게 이렇게 중국어를 잘 하십니까. 이렇게 하니까 박 장관이 제가 언젠가는 그 외교부 장관이 될 거에 대비해서 우리 방송통신대학에서 3년 넘게 중국어를 공부했습니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문재인 정부에서 그 정도로 준비한 외교관이 있었습니까? 그 정도로 준비한 정책이 있었습니까? 윤석열 정부가 아주 잘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본인의 그 여생을 잘 즐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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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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