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 여론 의식? 김오수 “5천만 원 기부”

  • 3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5월 27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경진 전 국회의원, 김관옥 계명대 교수,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정미경 전 국민의힘 의원

[김종석 앵커]
어제 서민들의 애환을 경험했다. 이 발언 때문에 꽤 논란이 됐었는데 정 의원님. 오늘 새롭게 알려진 소식은 김오수 후보자가 청문회 이틀 전에 법무부 산하 재단에 기부를 했다. 5000만 원 기부를 했다. 이 얘기를 했어요. 여러 가지 본인의 수임료, 고액 수임료 관련해서 부정적인 여론을 의식했던 겁니까?

[정미경 전 국민의힘 의원]
이거는 세상에 새로운 건 하나도 없는 것 같아요. 지난번에 안대희 전 총리 후보도 사실 기부를 하면서 사회 환원을 했거든요? 그런데 지금 이 분은 24일에 했습니다. 5000만 원을 한국소년보호협회에 기부를 했어요. 당연히 뭔가 청문회를 의식해서 한 거라고 보이는데요. 저는 이걸 다시 돌려드리고 싶어요, 이 말을. 그 당시에 박영선 원내대표가 안대희 사회 환원 부분에 대해서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사후 환원, 뜬금없고 기분 나쁜 신종 매관매직으로 국민들께서 여긴다. 이렇게 얘기를 했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그렇게 말씀하신 의원들께서 지금 이 사건에 대해서 이 부분에 대해서 얘기를 그대로 해줘야 되는 거예요 사실은. 아니 신종 매관매직이래요. 돈을 기부한 거에 대해서요.

그러면 지금 이 부분의 전관예우에 대해서 여론이 얼마나 안 좋을지. 그다음에 민주당에 대해서 얼마나 안 좋을지. 그다음에 문재인 대통령이 사실은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를 그냥 임명하면 안 된다고 보거든요. 그래서 박범계 지금 장관도 그 당시에 원내대표단 안에 있으면서 똑같은 얘기를 했습니다. 뭐냐 하면 대한민국은 ‘로비스트’를 합법화하지 않았기 때문에 대형 로펌에 소속된 전관예우의 변호사들이 합법적인 로비스트의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면서 이거는 전관예우 이게 얼마나 나쁜지 지금 그렇게 계속 얘기를 하셨거든요. 그런데 그분이 지금 장관이세요. 그러면 박범계 장관에게 묻고 싶어요. 지금 김오수 후보자가 사후에 기부한 행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냐고 묻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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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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