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자기 정치 말라"...민주당도 지도부 선출 이견 / YTN

  • 2년 전
"정진석, 사실관계 안 맞아…당 대표 공격 시도"
"자기 정치 하지 말라…국회 부의장의 추태"
정진석, 직접 반박 없이 SNS에 "민생이 최우선"


여야 모두 지방선거 뒤 내홍에 휩싸인 모습입니다.

국민의힘에선 이준석 대표와 정진석 의원 간 날 선 공방이 이어지자 지도부 안에서도 자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고,

민주당에선 지도부 체제와 선출 방식을 두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김승환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이준석 대표, 조금 전 우크라이나에서 귀국했는데, 어떤 입장을 밝혔습니까?

[기자]
이준석 대표는 조금 전 인천공항에서 귀국한 뒤 취재진과 만나 정 의원이 사실관계가 맞지 않는 공격적인 언사로 당 대표 공격을 시도했다면서 더욱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그러면서 정 의원이 자기 정치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고, 언론에서 당권 싸움으로 치부하지 말라면서 정진석 의원은 당권 주자가 아니다, 부의장의 추태라며 격한 말을 쏟아냈습니다.

앞서 정진석 의원은 이 대표가 SNS에 글을 올린 뒤 민생이 최우선이라고만 언급하며 추가 대응을 하지 않았습니다.

양측의 감정싸움이 격해지자, 당 지도부에서는 자제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 논의 자체가 양측의 감정싸움으로 비화하는 건 적절치 못하다. 당을 위해서, 당원들의 의견을 받들어서 이젠 더이상 그런 소모적 논쟁을 하지 않는 게 좋겠다.]


더불어민주당 상황도 짚어보겠습니다.

내일 비대위가 공식 출범하지만, 당내 관심은 다른 곳에 있죠?

[기자]
내일 중앙위원회에서 안건이 최종 처리되면 우상호 비대위 체제가 공식 출범하게 됩니다.

다만 이와 별개로 당내 관심은 차기 당 대표를 뽑을 8월 전당대회에 쏠려 있습니다.

이번 전당대회는 사실상 '친명계'와 '친문계'의 대결이 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는 가운데, '친명계'를 중심으로 권리당원 투표 비중을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민주당 재선 모임은 오늘 오전 논의를 통해 비대위에 향후 통합형 집단지도체제로 가면 좋겠다는 의사를 전달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지만,

김용민 의원은 SNS에 전형적인 계파정치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다면서, 집단지도체제로 가선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비대위원장으로 내정된 우상호 의원은 YTN 취재... (중략)

YTN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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