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을 맞아 곳곳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뜻을 기리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각종 체험 활동은 물론,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편지를 쓰는 이색 행사도 있었는데요,
이준엽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한 자 한 자에 정성을 담습니다.
2022년을 사는 중학생이 임시정부 시절 독립운동가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오늘은) 현충일이고 이곳은 나라를 위해 애쓰신 순국선열들을 위해서 만든 기념관이니까…."]
아빠의 설명에 순국선열의 뜻을 기리는 마음은 더욱 깊어집니다.
[김진우 / 서울 군자동 (중학교 1학년) : 의열단 단원들은 자신의 목숨을 내놓고서 투쟁하고 의기 했으며, 그분들의 희생이 없었더라면 오늘날의 우리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 편지를 썼습니다.]
3·1 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세워진 대한민국 임시정부기념관에서 현충일을 맞아 각종 체험 행사가 열렸습니다.
윤봉길 의사가 의거 직전, 김구 선생과 맞바꿨다는 회중시계 그리고 일왕에게 던진 물통 폭탄 모형이 준비돼 있습니다.
이곳 기념관에서는 이런 전시된 모형을 통해서 한인애국단원이 직접 되어볼 수 있습니다.
조형과 영상이 합쳐져 생생히 재현된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
2백만 3.1운동 참석자를 상징하는 2백여 개 은빛 공의 움직임을 넋 놓고 바라보며 현충일의 정신을 느껴봅니다.
[황예진 / 서울 봉천동 (7살) : 우리나라를 지키다 돌아가신 분들 기념하는 (날이에요). 임시정부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고 (편지 썼어요.)]
20년째 이어지고 있는 국가유공자 추모 공연.
호국영령의 크고 깊은 뜻을 노래와 춤으로 담아냅니다.
진리를 노래한다는 의미의 '범패'와, 이 진리를 춤으로 만든 '작법무'입니다.
[능화 스님 / 인천시 무형문화재 '범패와 작법무' 예능 보유자 : 현충탑에 갔더니 지금 이 3시에 아무도 없고. 비는 추적추적 내리는데 꽃송이 몇 송이만 있어서, 너무 참담하다고 해서 우리 회원들이 뜻을 모으고 마음을 모아서 저희가 시작하게 됐습니다.]
올해 공연은 임시정부 시절 국무위원을 역임하고, 유신 반대운동을 하며 나라를 위해 몸 바친 운암 김성숙 선생의 넋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민성진 / 국가유공자 운암 김성숙 선생 외손자 : 할아버님이 중경 임시정부의 국무 위원까지 지내셨다는 점이 굉장히 놀랍고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지금도 선양... (중략)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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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엽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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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자 한 자에 정성을 담습니다.
2022년을 사는 중학생이 임시정부 시절 독립운동가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오늘은) 현충일이고 이곳은 나라를 위해 애쓰신 순국선열들을 위해서 만든 기념관이니까…."]
아빠의 설명에 순국선열의 뜻을 기리는 마음은 더욱 깊어집니다.
[김진우 / 서울 군자동 (중학교 1학년) : 의열단 단원들은 자신의 목숨을 내놓고서 투쟁하고 의기 했으며, 그분들의 희생이 없었더라면 오늘날의 우리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 편지를 썼습니다.]
3·1 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세워진 대한민국 임시정부기념관에서 현충일을 맞아 각종 체험 행사가 열렸습니다.
윤봉길 의사가 의거 직전, 김구 선생과 맞바꿨다는 회중시계 그리고 일왕에게 던진 물통 폭탄 모형이 준비돼 있습니다.
이곳 기념관에서는 이런 전시된 모형을 통해서 한인애국단원이 직접 되어볼 수 있습니다.
조형과 영상이 합쳐져 생생히 재현된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
2백만 3.1운동 참석자를 상징하는 2백여 개 은빛 공의 움직임을 넋 놓고 바라보며 현충일의 정신을 느껴봅니다.
[황예진 / 서울 봉천동 (7살) : 우리나라를 지키다 돌아가신 분들 기념하는 (날이에요). 임시정부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고 (편지 썼어요.)]
20년째 이어지고 있는 국가유공자 추모 공연.
호국영령의 크고 깊은 뜻을 노래와 춤으로 담아냅니다.
진리를 노래한다는 의미의 '범패'와, 이 진리를 춤으로 만든 '작법무'입니다.
[능화 스님 / 인천시 무형문화재 '범패와 작법무' 예능 보유자 : 현충탑에 갔더니 지금 이 3시에 아무도 없고. 비는 추적추적 내리는데 꽃송이 몇 송이만 있어서, 너무 참담하다고 해서 우리 회원들이 뜻을 모으고 마음을 모아서 저희가 시작하게 됐습니다.]
올해 공연은 임시정부 시절 국무위원을 역임하고, 유신 반대운동을 하며 나라를 위해 몸 바친 운암 김성숙 선생의 넋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민성진 / 국가유공자 운암 김성숙 선생 외손자 : 할아버님이 중경 임시정부의 국무 위원까지 지내셨다는 점이 굉장히 놀랍고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지금도 선양... (중략)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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