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에는 핵으로 대응”…한미정상, 北 도발 경고
  • 2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5월 23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김준일 뉴스톱 대표,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

[김종석 앵커]
2박 3일, 46시간의 밀착 행보였습니다. 두 정상이요. 금요일 저희가 속보로 전해드렸던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 시찰, 토요일 한미 정상회담과 만찬 그리고 방금 전에 짚어봤던 방한 마지막 날에는 항공우주작전본부를 찾았는데. 이현종 위원님, 다음 화면을 저와 같이 한 번 만나보실까요? 이 이곳 오산 공군기지 내에 있는 이곳이 의미가 간단하지 않다. 왜냐하면 한반도 전역을 감시하는 유사시 작전지휘, 북한의 핵 대응전략 선제 타격과 요격 핵심 시설이고 한미 공군의 최상위급 지휘부다. 그래서 지금 한미 전력의 심장부 이야기가 나오는 곳에서 두 정상이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다. 그 의미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일단 오산 공군기지에 있는 이 항공우주작전본부가 언론에 공개된 거는 제가 알기로 처음인 것 같습니다. 왜 여기가 중요하냐면 사실 오산 기지가 주한미군의 중요한 전략 자산들이 다 집결되어 있는 곳이거든요? 이 지하에서 보면 이 작전본부에서 보면 대형 화면을 통해서 한반도 주변에서 오는 러시아 전투기, 중국 전투기 모든 것들이 다 화면에 나타납니다. 그리고 또 북한에서 미사일을 쏠 때 그런 현상들이 전부 다 여기에 다 일목요연하게 볼 수가 있고 한미 양군이 여기서 함께 작전을 지휘하는 곳이죠. 이제 이것을 공개했다는 것, 왜냐하면 지금 전면에 보면 여러 가지 화면과 수치도 나오고 화면도 나오고 하지 않습니까. (대형 모니터요.) 그렇죠.

결국은 북한한테 한 번 보라는 이야기입니다. 결국 미국과 한국의 대통령이 동시에 여기에 가서 어떤 면에서 보면 함께 작전을 어떤 면에서 함께 시찰한다. 이 의미는 북한한테 보내는 메시지가 상당히 큰 것이죠. 더군다나 북한이 최근에 지금 ICBM 발사 준비를 하고 있고 핵실험 준비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 상황에서 한미 양국 대통령이 정말 훤히 볼 수 있는, 북한의 모든 상황들을 다 볼 수 있는 이 지역에 가서 함께 어떤 면에서 보면 연설을 하고 어떤 격려를 했다는 거, 이것 자체는 북한에 보내는 강력한 메시지가 저는 있다. 아마 이번 바이든 대통령 방문 중에 가장 어떤 면에서 보면 안보 분야에 있어서 핵심적인 장소가 바로 저는 오산기지에 있는 바로 이 항공작전사령부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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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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